본문 바로가기
이슈사건관심사

AI(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미술대회 1등?

by 마니팜 2022. 9. 4.
반응형

첨단기술이 발달하고 세상이 바뀌다 보니 이제 사람이 하는 왠만한 일은 로봇이 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봅니다.

지난 세기만 해도 상상의 영역이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고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가 멀다하고 놀라울 정도로 발전합니다. 

이러다가 일자리가 줄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큽니다. 실제로 식당과 레스토랑에서 주문용키오스크를 쓰면서 인력을 줄이는 바람에 일하던 사람이 실직하는 예는 빙산의 일각이고 알게 모르게 자동화와 인공지능로봇의 활용으로 취업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의 한 미술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가 그린 그림이 우승을 차지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는 색다른 소식입니다.

 

CNN등의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립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제이슨M. 앨런이라는 게임 기획자가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이 1위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화가가 붓질 한 번 하지 않은 작품이 우승을 하는 것이 맞는지, 사람이 아니라 AI(인공지능)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작품을 예술작품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예술가는 부정행위라고 비난하지만 작품을 제출한 앨런은 응모할 때 '미드저니를 거친 제이슨M. 앨런'이라고 명시하여 작품 출처를 밝혔고 자신은 어떤 미술대회 규칙도 어긴 적이 없다고 항변하였습니다. 

 

미술전 디지털아트부문의 대회규정에는 창작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거나 색깔을 조정하는 등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행위가 인정된다고는 합니다만 이렇게 AI가 거의 전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포함되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듯 싶습니다. 

 

미드저니 프로그램은 미드저니닷컴에서 만든 이미지 변환프로그램으로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불과 몇 초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준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유튜브에 나온 미드저니 사용방법을 참고하면 예컨대 '보름달 밤의 낭만적인 호숫가 분위기'라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수많은 유사한 그림데이터중에서 몇 개를 골라내고 거기에 조금씩 추가적인 세부 요청사항을 적용하여 색감이나 모양, 분위기 그리고 다른 피사체의 합성 등을 해나가는 방식인 듯 합니다.

 

https://youtu.be/9UNTnixwlpc

미드저니 초보자 가이드

AI가 이렇게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얼마전에 작곡하는 프로그램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달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AI가 인격을 갖추고 인간을 대신하는 2001년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가 실제 현실이 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합니다. 

https://youtu.be/_19pRsZRiz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