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사건관심사

일상화된 감시사회 - 내 사생활이 노출된다면

by 마니팜 2022. 8. 28.
반응형

일상생활 중 사람들이 다니는 곳곳에는 거의 빠짐없이 cctv가 있습니다. 

 

아파트 현관앞 복도부터 길모퉁이 전신주와 버스정류장, 버스 안, 지하철 역사, 편의점이나 식당 안, 네 거리 횡단도로  등 사람들이 움직이는 곳이면 감시카메라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도난 등 범죄 방지 목적, 교통위반이나 주차위반 단속 등 설치 목적도 가지가지입니다.

 

여성들은 화장실이나 목욕탕, 직장이나 심지어 지하철 등에서도 혹시 몰래 카메라가 자신의 신체를 찍고 있지나 않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공중화장실이나 숙박업소를 가게 되면 혹시 몰카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은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펴보게 됩니다. 

아이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돌보고 살필 목적으로 웹카메라를 스스로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해킹되어 집안에서 자유롭게 노출한 신체가 찍힌 영상이 중국에까지 팔려나갔다는 흉흉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은 죄가 없고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내가 찍힌들 무슨 상관이냐 하고 대범한 사람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 의해 찍힌다는 것이 기분 좋을 리 없습니다. 아무리 공익목적이고 필요한 촬영이라고 해도 노출되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노출되어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때문입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니 아파트마다 도난방지나 화재예방, 반려동물 관리 등을 위해 내부에 IP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아파트 시공할 때 집단적으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관리실에서 일괄 관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편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해킹에 취약하여 한 번 뚫리면 개인의 사생활이  몽땅 노출되는 위험이 크고 실제 해킹범에 의해 사생활이 촬영되어 악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78799?sid=102

 

‘혹시 우리집도?’… IP카메라 해킹 사생활 영상 촬영 20대 구속

가정집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해킹해 피해자들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판매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

n.news.naver.com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위험을 피하려면 장비의 비밀번호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기비밀번호를 자신만의 비밀번호로 변경하고 일정시 점마다 변경하여 유출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은 빠짐없이 업데이트하고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사용이 불필요한 카메라 렌즈는 가려두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의 과정을 양자암호 기반으로 보호하여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 카메라가 개발된다고 하지만 언제 상용화되어 소비자가 사용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스스로 조심하여 사생활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인 듯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