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시대 각광받는 억대 신종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챗 GPT3.5가 지난해 11월에 나와 세상을 놀라게 한 지 불과 몇 달도 되지 않아 챗 GPT4.0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챗GPT4.0은 불과 몇 달만이지만 챗 GPT3.5 기능보다 월등히 뛰어난 기능을 갖추었으며 이미지까지 읽어내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는 등 멀티모달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종전 버전이 미국 변호사시험에서 하위 10%의 성적을 올린데 비해 챗 GPT4.0은 상위 10%에 이르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챗GPT에게 위 그림을 제시하고 이미지의 특이점을 물었더니 움직이는 택시 지붕위에 부착된 다림판에서 남자가 옷을 다리고 있다는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답하였습니다(오픈 AI블로그)

 

이런 놀라운 능력 때문에 개발사인 오픈 AI사의 샘 알트만 CEO는 챗GPT는 인간이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실존적인 위험이 뒤따를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AI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사회와 삶의 모든 면이 혁명적인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직업과 산업, 기업 등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변호사와 금융전문가, 회계사 등 각종 직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입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는 최대 1억 원의 연봉을 내걸고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뤼튼의 채용공고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AI Prompt Engineer)'는 인공지능이 더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명령어)를 만들고 테스트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즉 현문현답우문우답식으로 좋은 질문을 던져야 AI가 좋은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내놓을 수 있도록 챗GPT에게 명령을 하는 전문가입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질문의 수준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생성형 AI의 특성과 기능을 잘 이해하여야 하고 핵심을 짚어내는 역량과 논리적 추리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84986?sid=101

챗GPT4.0 시대, 억대 연봉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들이 뜬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전자신문 인터넷 뉴미디어본부에서도 글로벌이비즈니스 연구소와 함께 프롬프트엔지니어 육성 교육과정을 곧 개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신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남보다 앞서가지는 못해도 적어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첨단정보기술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