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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진실-아르마딜로

by 마니팜 201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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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딜로는  북아메리카 남부지방부터 남아메리카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사막과 반초원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 빈치류의 동물입니다. 등이 거북과 같은 딱딱한 껍질로 쌓여 있어 적이 공격하면 몸을 둥글게 공처럼 말아서 몸을 보호합니다.

 

야행성으로 곤충, 지렁이 등과 식물뿌리, 나무껍질, 열매 등을 먹고 살며 몸길이는 종류에 따라 큰 것은 75~100cm, 작은 종류는 35~45cm입니다.

 

 

이 '아르마딜로'가 갑자기 유명해졌습니다. 같은 이름의 다큐멘터리영화때문입니다. 사실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다국적군의 캠프 이름을 아르마딜로라고 지었고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번에 국내개봉된 것입니다.

 

이 '아르마딜로'는 전쟁영화(?)가 아니라 리얼한 전쟁 그 자체입니다. 배우들이 전투씬을 연기한 것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파병된 덴마크병사들의 전투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실제 전투장면을 찍은 다큐멘터리입니다.

 

 

 

 

 

 

 

 

 

2010년 덴마크 개봉당시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충격을 주었던 이 영화는 파병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촬영에 참여한 군인들이 군사재판에 회부되기도 하였다고 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로서는 최초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기도 한 이 영화는

 

아프카니스탄 남부의 아르마딜로기지를 중심으로 메츠감독이 아프간에 처음 파병된 매드, 다니엘, 라스무스, 김 등 20대 초반의 병사 네명의 6개월간의 파병과 귀환까지의 전투과정을 찍은 영화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연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제장면으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평범한 청년들이 어떻게 잔인한 전쟁에 길들여지면서 자신의 폭력과 분노를 정당화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 전쟁영화를 좋아 하지는 않지만 이번 이 영화만은 한번 보아 두어야 할 영화인 것 같습니다

 

 

 

<링크>

네이버 영화리뷰 : 영상과 해설로 보는 아르마딜로

[리뷰] 차라리 영화였으면… '다큐'라서 더 불편한 전쟁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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