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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베체트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베체트병 증상과 치료

by 마니팜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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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자주 입안이 헗고 작은 궤양이 잘 생기는 편입니다. 아주 참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식사할 때나 입안에서 혀를 놀릴 때 쓰라리고 아파서 이것저것 찾아 보다가 베체트병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베체트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이란

베체트병은 주로 20~30대의 젊은 층 그중에서도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며 만성적인 궤양이 구강과 성기에 자주 생기고 눈과 피부에도 염증이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혈관염증성 질환입니다.


눈에 통증과 염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나 원인과 치료법이 마땅치 않은 자가면역성 질환이며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희귀난치성질환의 하나입니다.

1937년에 터키의 피부과 의사 홀루스 베체트가 발견하였으며 한국,일본,중국과 터키를 비롯한 중동지역, 지중해 연안국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입니다

*자가면역성 질환 : 외부에서 침투한 병원균 등 항원에 대해 항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신체내부의 장기나 조직에 대해 항체가 생겨서 상호반응하는 알레르기 질환

베체트병의 증상

초기에는 입안과 성기부위가 자주 헗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곪는 증상이 반복됩니다. 병이 진행하면서 관절염, 근육통과 함께 눈에 염증이 발생하고 3~4년이 경과하면서 차츰 시력의 감퇴와 실명을 유발합니다.

혀주위 입안 점막과 입속 깊은 쪽 후두 주위 등에 작은 돌기로 시작하여 차츰 커져 하얀 궤양으로 발전하면서 몹시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크기는 대개 1cm미만으로 아물어도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 한국베체트병학회

성기에 생기는 궤양의 경우 남성은 음낭과 음경 귀두에, 여성은 외음부나 질, 자궁경부에 궤양이 발생하며 피부에 생기면 통증이 있으나 점막부위에 생길 경우 통증은 없고 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문주위에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에도 여러가지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드름 모양의 피부염이나 모낭염,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하지에 붉은 색을 띤 1~2cm정도의 결절성 홍반이 생겨서 통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눈에 나타나는 경우는 시력약화나 실명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장 조심하여야 하는 경우입니다. 통증, 눈부심, 눈물과 발적, 시력장애가 반복되면서 눈의 포도막에 앞 또는 뒤에 염증이 발생하는 포도막염, 망막혈관염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무릎이나 발목에 빈발하는 부종과 관절통증, 위나 대장 등 소화기의 궤양, 정맥 혈전 등의 증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베체트병의 발병원인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 터키 등 중동, 지중해연안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특정지역의 미확인 병원체나 물질이 유전적 소인있는 사람에게서 임파구와 백혈구의 기능이상을 초래하여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발병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들고 있습니다. 심한 피로와 과로, 스트레스와 기력저하는 보통사람에게도 질병을 쉽게 일으키는 요인이 되지만 특히 면역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는 베체트병에는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베체트병을 방치하면


베체트병은 사망까지 가져오는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방법이 마땅치 않은 재발성 난치질환입니다. 특히 눈에 포도막염 증상을 나타낸 환자중 약 20%의 실명율을 보이므로 단순한 구내염 정도로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진단과 치료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습니다

베체트병의 치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국소스테로이드제, 소염제, 항생제, 진통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베체트병을 유발하는 인자를 줄이는 것이 보다 근
본적인 치유책내지 치료책이 되므로 전문가들은 과로를 피하고, 평소 면역력을  키우도록 권고합니다

한방에서는 베체트병을 호혹병(狐惑病)으로 부르며 원기를 북돋우는 보양제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어혈제를 소염제 등과 함께 처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다소 호전되었다고 하여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약물치료와 섭생조절에 신경을 써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과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관련단체 링크


베체트환우회 => 링크








                베체트병학회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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