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로 인해 많은 인명이 사상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종료되었지만 무자비한 테러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테러가 진행되는 동안 있었던 한 영국인의 선행과 용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라프
33살의 영국인 미툴 샤가 주인공입니다
영국 식용유업체 비드코 오일의 임원인 미툴 샤는 테러가 일어날 때 쇼핑몰 옥상에서 회사가 주최한 요리대회를 진행중이었습니다
테러가 나자 숨어 있던 미툴 샤는 테러범들이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자 테러범들에게 자신이 대신 인질이 될 터이니 아이들을 풀어주도록 요구해 33명의 어린이들이 풀려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영웅적인 행위를 하였지만 그는 결국 테러범들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두살 난 딸을 둔 미툴 샤는 평소에도 늘 남을 배려하고 헌신하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사람들은 그를 애도했습니다.
두살난 딸 사라와 미툴 샤(텔레그라프)
미툴 샤를 애도하는 사람들(텔레그라프)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되면 누구나 두려워서 몸을 사리기 마련이고 자신의 안전을 꾀하기에 급급한 것이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생존본능을 이겨내면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은 보통사람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저런 상황에서 나도 똑 같이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면 선뜻 그렇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입니다.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테러행위에 놀라고 분노하면서도 이런 의로운 사람이 있기에 한 가닥 위안이 됩니다
삼가 미툴 샤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기사 링크>
Nairobi mall attack: British hero died trying to save children(텔레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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