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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과 핵겨울의 공포

by 마니팜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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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네이쳐푸드에 발표된 앨런 로보크 미국 럿거스대 환경과학과 석좌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핵보유국간 전면적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거의 인류가 절멸하는 수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핵폭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핵폭발에 따른 먼지와 그을음이 성층권을 뒤덮음으로 인해 세계의 식량 생산이 급감하고 이로 인한 식량부족으로 무려 53억 명에 달하는 사람이 굶어죽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인구가 약 80억 명이니 약 3분의 2가 굶어죽는다는 끔찍한 예상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94944?sid=104

핵겨울(nuclear winter)은 핵전쟁 발발과 핵폭발 이로 인한 대화재 등이 가져올 저온현상을 말하며 대량의 먼지와 재, 그을음 등이 대기층을 뒤덮어 햇빛을 막음으로써 일사량이 줄어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1983년 유명 천문학자 칼 세이건 교수가 발표한 학설이다. 

 

햇볕은 물과 함께 작물의 생육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것이 부족하면 기온도 낮아질 뿐 아니라 작물 농사에 치명적이 될 것이다. 결국 농산물을 생산할 수 없고 또 가축의 사료도 만들 수 없어 각종 곡물 및 가공식품 자체의 생산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핵전쟁으로 지구상에 인간이 사라지면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디스토피아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서와 같은 소규모 핵전쟁이 벌어지는 경우라도 약 500만 톤의 먼지와 연기가 하늘을 덮어 5년간 세계 식량생산이 7% 감소하고 2억 5500만 명이 굶어죽게 될 것이라고 하니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핵무기를 우리가 기를 쓰고 막아야 하는 이유도 핵전쟁의 극단적 피해가 나라의 멸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류가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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