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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를 왜 그렇게 결사적으로 차지하려는 지 아시나요? 그 이유

by 마니팜 201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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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등교과서 검정결과 독도는 일본땅인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노골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펴고 있는데

도대체 이렇게 일본은 독도에 집착할까 하고 궁금해 하다가 스치는 생각

그렇구나

 

일본은 침몰하는가?

“일본침몰”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2006 국내에 개봉됐던일본 침몰’(히구치 신지 감독) 강도 10 넘는 대지진이 주요 도시를 강타하고 해일과 화산폭발에 이어 일본 열도 전체가 침몰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의 재난 블럭버스터다. 후지산이 폭발하고 도쿄 대도시가 초토화된다. 밀려든 바닷물이 높이 솟은 도쿄타워와 롯본기힐즈를 단숨에 집어삼킨다.

 

1973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고마츠 사쿄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TV드라마·만화 등으로 꾸준히 만들어졌고 원작소설은 1년간 400만권이 팔려나가며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스마프의 멤버로 유명한 쿠사나가 츠요시가 주연하고 200억원이라는 일본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도 500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릴 만큼 크게 성공하였다..원래는 소설이 발간된 1973년에 제작하여 때에도 최고의 흥행기록을 올렸던 동명의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한 것이다


지진과
해일을 다반사로 받아들이는 일본인들이긴 하지만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일본열도의 침몰이라는 것을 일본침몰영화의 대성공이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311 동북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참혹한 피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방사능누출로 인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재난의 연속과 더불어 사면이 바다이며 비상구가 없다는 절망감은 공포로 변하고 언제 일본열도에 밀집된 83개의 활화산대가 연쇄폭발하여 지각이 요동을 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지금 일본은 전국가적으로  '(Island)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일본열도 전체가 도미노현상으로 무너지면서 최북단의 북해도 일부지역만 남고 바다속에 가라앉게 되리라는 대재앙시나리오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이 지질학상 유라시아판, 북아메리카판 ,필피핀해판, 태평양판 4개의 지각판이 겹치는 지역적 특성이 있어서 지진이 잦다는 점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영화 ‘일본침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박테리아가 메탄가스를 생성, 그것이 윤활유 작용을 통해 태평양판의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결국 열도 전체가 가라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구과학자들이나 지질학자들에 의하면 일본열도의 침몰과 같은 상황은 현재의 판구조상 어렵다고 한다. 오히려 일본열도는 지각이 대변혁하는 경우 융기할 가능성이 구조라고 하며 잦은 지진과 해일 등으로 시달리기는 하겠지만 열도가 침몰하는 일은 있을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

그러면 일본은 저리도 독도 영유권에 대해 집착하는가..

독도뿐 아니라 일본은 댜오위다오와 쿠릴열도의 북방4개섬 중국, 러시아와도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북방4개섬은 홋카이도에 가깝다는 지리적 근거를 대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도 대만에 바짝 붙은 댜오위다오는 자신들이 실효적 지배하고 있으므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각각 실효적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와 북방4개섬에 대해서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주장(독도에 대해서는 본토와의 거리가 가깝다고 주장) 하는 좌충우돌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다. 뻗어나갈 있는 대륙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은 끊임없이 일본으로 하여금 영토에 대한 갈망을 갖도록 하였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통일된 일본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주변국과 여러 전쟁을 일으키고 목적달성에 실패하면 다시 열도로 돌아가 숨어버리곤 하는 것이 반복된 역사였다.

그러나 열도 침몰이라는 상황은 일본이 열도밖에서 무슨 일을 저지르다가 실패하면 돌아갈 있는 유일한 땅을 상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곳이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영토에 대한 거의 병적인 집착, 역사왜곡, 우익정치인의 국수주의와 망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혹시

혹시 일본은 열도의 침몰에 대비하여 미리 피난처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독도나 댜오위다오나 북방 4개섬에 지상으로의 출입구를 만들어두고 해저도시를 만들어 전국민을 이주시키려는 계획은 아닐지..


엉뚱한 생각이긴 하지만 끈질기게 독도에 집착하는 일본에 대해 이성과 논리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특히 대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대해 미우나 고우나 이웃이라는 우리 전통의 정과 인류애로 국민들이 자발적인 돕기운동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 굳이 이러한 분란을 야기하는 것이 더더욱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의 피해의식과 스트레스, 대지진 자연재해로부터 도피할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과 공포심 등이 자기네들 스스로도 억지라고 생각할 주장들을 서슴없이 내세우게 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일본이 아무리 독도 영유권이나 침략의 역사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오히려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괜히 맞서 같이 놀면 결국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애들이 보채고 때는 어른스럽게 얼르고 달래고 혼내고 해야지 애하고 똑같이 맞서서 따지고 다투고 치고 받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독도영유권주장을 포기하라고, 역사왜곡을 앞으로는 하지 말라고 조건을 내걸고 일본재해민을 돕겠다고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해에 대한 모금운동 따뜻한 지원은 이럴수록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대의를 알리며 독도에 대한 우리 권리가 정당함을 전략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길이 되리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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