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지수]엄마지수를 아시나요?우리나라는 겨우 48위

세이브 더 칠드런은?

 

세이브 더 칠드런이라는 단체에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어느 나라 엄마들이 살기가 좋은지 순위를 매겼답니다. 그리고 어머니날(Mother's day : 미국은 5월 둘째 일요일입니다)
에 맞춰 발표하였습니다. 소위 엄마지수((Mothers Index) 그런데 우리나라는 바베이도스와 함께 겨우 48위를 차지한 모양입니다.

도대체 엄마지수가 무엇이고 어떻게 조사되었는지 그리고 세이브 더 칠드런이라는 단체는 어떤 단체인지 궁금하여 한번 알아보았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입니다. 1919년 영국의 에글린타인 젭 여사와 그녀의 동생 도로시가 설립하여 현재 세계 2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물론 우리나라에도 한국지부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말리, 네팔 등 상당수 빈곤한 나라들은 기온은 높지만 일교차가 심하여 갓 태어난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연간 400여만명이 죽는다고 하니  적은 수가 아니죠




지난 2007년에 연예계 스타들이 털모자 뜨개질하는 사진 더러 보셨을 겁니다.

그게 이 단체에서 주관한 지구촌 나눔 프로젝트 털모자뜨기 운동입니다.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3년간 수백여개의 자선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약20만개의 털모자를 만들어 라오스, 캄보디아, 앙골라, 말리의 4개국에 전달함으로써 소중한 아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엄마지수?

이 단체는 해마다 전세계의 나라를 대상으로 엄마가 살기좋은 정도를 평가하여 국가별 순위를

매기는데 우리나라가 작년에는 전세계 164개국중 바베이도스와 함께 공동48위에 그쳤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국가분류에 따른 그룹별(선진국,개발도상국,저개발국) 순위에서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중 쿠바와 이스라엘, 키프로스, 아르헨티나에 이어 5위로 조사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46위(140개국), 2008년 49위(146개국), 2009년 50위(158개국)로 지난 수년간 40위대 후반을 벗어나지 못하는 저조한 순위이고 경제력규모나 최근 국격을 따지는 분위기로 견주어 본다면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엄마들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는 노르웨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83세로 높은데다가 5세이하 유아 사망율은 175명에 한명꼴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노르웨이는 여성의 평균 수명이 83세로 높은데다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175명에 한 명 꼴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신부 대부분이 출산 시 숙련된 보건 인력의 도움을 받고 있는 점과 여성의 출산 휴가가 거의 1년에 달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호주와 아이슬란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 일본은 28위, 중국은 61위를 기록하여 역시 나라들의 위상에 비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164개국 가운데 엄마로 살기 가장 어려운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나타났군요. 아프간 여성의 평균 수명이 45세로 세계 최저 수준인데다, 보건의료환경이 극히 열악하여 여성 11명 중 한 명 꼴로 출산 중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엄마지수는 어떻게, 또 왜 만들어 발표할까?

앞서 보았듯이 엄마지수는 각국의 의료와 경제수준, 영아사망률, 여성의 평균수명과 교육수준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연례보고서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발표함으로써 각국의 여성과 아이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국제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한국 세이브더칠드런 ==> 요기 누르세요

위 엄마지수 발표보고서는 해마다 35만여명의 여성이 임신 또는 출산중에 사망하고 9백만여명의 아동이 5세이하에 사망한다는 언급과 함께 엄마지수로 표현되는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출산,보육을 위한 환경조성 및 사회의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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