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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의 위험과 산사태 대비요령/사상 최악의 산사태

by 마니팜 201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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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오늘 새벽 춘천에서 산사태가 펜션을 덮쳐 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나왔던 인하대 발명동아리 회원등 12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불의의 변을 당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산사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산사태는? 산사태 왜 생기나?


산사태는 집중호우 등으로 산아래쪽의 지반이 물러진 상태에서 기울기가 급한 경사면의 흙과 돌들이 무게때문에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하수위가 상승하거나 경사도가 높은 계곡, 하천의 아랫부분이 침식되는 경우, 또는 지진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우며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하루 강우량이 140mm이상이거나, 시간강우량 30mm이상 또는 이틀간의 누적강우량이 200mm이상인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산사태가 예상되는 조짐, 산사태 대피 요령

산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에는 몇가지 조짐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산의 경사면에서 많은 물이 갑자기  샘솟듯 나오거나, 평소에는 잘 나오던 지하수와 샘물 등이 갑자기 멎을 때, 산허리에 금이 갈라지거나 비탈면이 꺼질 때, 바람이 안부는 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소리가 날 때(이때는 산사태발생 직전)는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번 춘천 산사태때도 사고가  나기 직전에 쿵쿵하는 땅울림소리를 들었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형적 특징으로는 주로 모암이 화강암,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에서 암석표면이 갈라지거나 한쪽방향으로 금이 많이 나있는 암석지가 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서로 토양층이 다를 경우, 모암위에 모래나 부식토로 형성된 토양, 절개면에 서로 다른 토양층이 나타나는 이질층이 있으면 산사태 위험성이 높고 상식과는 달리 급경사지보다는 중간정도 경사면에서 산사태가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계곡의 윗부분이 넓고 아랫부분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지형, 뿌리가 얕은 침엽수가 자라고 있는 지형도 상대적으로 산사태 위험성이 높습니다(이상 소방방재청에서 옮김)

산사태의 조짐이 있거나 위험지역에서 대피명령 등이 있을 때에는 즉시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산사태는 시작하면 손쓸 겨를이 없이 순식간에 덮치기 때문에 시급히 대피하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대피할 때에는 산사태가 발생한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가장 높으 곳으로 움직여 피해야 합니다.

피할 여유도 없이 토사가 밀려 올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내부로 피하여야 하겠습니다

 

사상최악의 산사태

 1920년 중국 티벳접경의 칸수에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여무려 18만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비교적 가까운 2006년에는 필리핀 레이테 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1,800여명이 사망,실종된 일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09년에도 인도네시아 파당시 외곽 파리아만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로 4,000여명이상이 매몰 사망하였습니다


오늘 춘천 산사태 이후에도 우면산과 남태령을 비롯 전국 도처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하여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고 가옥과 건물, 차량 등이 흙더미에 매몰되는 재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주변에 있는 가옥이나 건물에서는 수시로 주변을 돌아보고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없는지 경계를 소홀히 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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