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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얼 걸그룹 이터니티 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소설 '이터니티 레전드' 출간

by 마니팜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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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터니티'는 가상의 아이돌 그룹 

 

K-pop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 : 영원, 영겁)'는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독자적인 인공지능기술 딥리얼AI(Deep Real AI)로 만들어서 2021년 데뷔시킨 가상의 걸그룹입니다. 

 

처음 여름, 수진, 혜진, 서아, 민지의 다섯 명 멤버가 'I'm Real'로 데뷔한 이래 사랑과 예진이 2022년 4월 Paradise를 발표하면서 등장하여 모두 11명의 완전체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들은 4 편의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출시하였으며 광고모델과 영화제 홍보대사, 화보 표지모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여왔는데 이번에 자신들의 세계관과 출신 행성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판타지 소설 '이터니티 레전드'까지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터니티 초롱과 지우의 데뷔곡 DTDTGMGN

초롱과 지우가 듀엣한 이터니티의 네 번째 신곡 DTDTMGN은 ‘Double Triple Double Triple Good Morning Good Night’의 약자로 이터니티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즐거움과 안녕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600만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쾌한 곡입니다. 

 

 

 

 

첨단기술의 발전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면 이런 기술의 경악할 만한 발전과 그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상의 연예스타들이 대활약을 하고 마치 실물인간처럼 팬들이 모여 팬클럽을 만들고 또 각종 영리활동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판타지 소설 "이터니티 레전드"

(사진 = 펄스나인)

 

이번에 출간된 판타지 소설 이터니티 레전드는 걸그룹 이터니티를 모티브로 하여 그들의 고향과 출신, 성장배경 등을 줄거리로 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소설에서 이터니티는 가상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열정적이고 진실한 존재로 그려져 이들의 고민과 성장과정 등이 '우리들의 여정', '별, 하늘,바람,소리', 플래닛아이아' 등 세 챕터로 나누어 묘사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책 역시 전적으로 사람의 손에 의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 유튜브 구독자 590만명을 가진 유명 유튜버 디자이너 '어비'와 협업으로 요증 한창 화제인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하여 집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https://www.venturesquare.net/879421

 

펄스나인, ChatGPT 활용 ‘이터니티 레전드’ 출간

펄스나인(PULSE9, 대표 박지은)이 ChatGPT 활용한 ‘이터니티 레전드’를 출간했다. 펄스나인은 지난 4월 21일 출판사 ‘열린 인공지능’의 ‘어비 챗GPT로 출간하기’와 함께 버추얼 휴먼 K-pop 걸그

www.venturesquare.net

벌써부터 AI가 노래나 시, 소설을 만들어주고 블로그포스팅을 써주며, 주제만 주면 영상을 제작해주기도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주는 AI의 기능을 악용하여 해킹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인간의 프롬프트 명령어가 없어도 AI스스로가 현상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5여년 전 발표된 영화 이글아이에서 세계평화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AI가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면서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것을 보며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그런 상황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하는 두려움을 갖게됩니다. 

인공지능(AI) 위험하고 두렵지만 익숙해져야 한다 

50여년간 인공지능을 연구하여 챗GPT등 인공지능의 출현에 기여함으로써 인공지능의 대부격이라고 하는 제프리 힌턴 박사는 지난 2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스스로의 학습능력으로 인해 머지 않은 미래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시도하는 끊임없는 질문과 주문에 답하고 대처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정보를 획득하고 인간의 행동양식과 습성을 이해하고 학습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더 많이 챗GPT를 활용하면 할수록 책GPT의 능력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강화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역시 인공지능에게 잘못된 신념과 이념, 왜곡된 사상이 주입될 경우 인간을 공격하고 사회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공지능이 악의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인간끼리 서로 공격하게 할 수 있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배우고 익혀서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같습니다. 인공지능이 범용화되는 세상은 피한다고 해서 오지 않을 미래가 아니기 때문에 누가 더 빨리 적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승패가 나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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