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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족과 노마족 나이는 들어도 젊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젊게 사는 방법

by 마니팜 201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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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족과 노마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나이가 들을 만큼 들었지만 아저씨나 아줌마로 보이기 싫은 사람들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아저씨, 아줌마 하고 부르면 듣기 싫어하고 남성들은 술집에 가서 오빠소릴 듣고 싶어하고 아주머니들은 미용실이나 매장의 아가씨가 언니라고 불러주면 좋아한다는 것인데

 

 

 노무족(NOMU)족은 No more uncle(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야), 노마(NOMA)족은 No more aunt(더 이상 아줌마가 아니야)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젊었을 때 자유분방하고 발랄하던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 으레 점잖고 무게있는 행동을 하여야 하는 것으로 당연히 알고들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 복장도 가급적 정장을 하게 되고 서 점잖게 행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청바지에 원색티를 걸쳐입은 아저씨 아닌 아저씨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젊어 보이기 위해 피부관리를 받고 주름제거수술을 하거나 보톡스로 팽팽한 얼굴을 유지하는데 온 힘을 쏟는 아줌마 아닌 아줌마들도 많습니다

 

이들 노무족, 노마족불황의영향으로 빡빡한 주머니사정에도 불구하고 안티에이징을 위한 화장품과 피부관리, 몸매관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안티에이징 시장규모가 연간 12조원에 달하고 매년 10%씩 성장하는데는 이런 노무족, 노마족들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영원히 늙지 않고 살 수 있는 불로초가 있다면 아마 전재산을 다 내던지고라도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런 바람이 노무족, 노마족들의 안티에이징 열풍으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또 요즈음은 이들이 겉모습만 젊게 보이는 데 만족하지 않고 행동이나 취미, 스타일 등도 젊은 사람들의 분위기를 따라가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캐쥬얼의류를 즐겨입고 스포츠카나 오토바이를 즐기는 중년들도 요즘은 쉽게 눈에 뜨입니다유행하는 걸그룹의 최신히트곡을 열심히 배워서 직장 회식때 솜씨를 뽐내서 후배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상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이들어서도 계속하여 젊은 기분으로 젊은 모습으로 살고 싶어하는 노무족, 노마족이 늘어나는 이유로  IMF이후 치열해진 생존경쟁과 나이를 기준으로 명예퇴직과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세태를 반영하여 중장년층의 위기의식고조와 이를 탈피하기 위한 생존차원에서 나타난 이라는 일부 전문가의견을 들으면 좀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남보다 더 젊어 보여야 하고 싫어도 젊은 사람들의 흉내를 내면서 젊은 척 살아야 하여야 한다는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안티에이징 열풍, 피부관리와 성형수술의 성행은 노무족, 노마족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아마 당분간 계속될 것같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아줌마·아저씨 티' 벗을래요…불황에도 외모관리엔 지출(뉴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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