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디톡스운동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중독 등 디지털 과잉에서 벗어나야

 

디톡스(Detox)는 해독(解毒)이라는 뜻으로 몸에 들어온 독소를 빼낸다는 뜻입니다. 최근 디지털 디톡스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디지털디톡스란

 

디지털 디톡스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 하루 종일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강박증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몸속의 독소나 노폐물을 해독하듯이 스마트기기를 잠시 꺼두고 정신적 여유를 회복하려는 운동입니다

 

 

 

"디지털디톡스"라는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디톡스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레비 펠릭스씨는 한 벤처기업에서 디지털업무에 둘러쌓여 일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후 디지털과 온라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스마트기기에 매여서 노예처럼 사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중독 등 디지털시대의 그늘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사용자수가 3천만명이 넘고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도 하루종일  수십번씩 스마트폰을 꺼내어 열어보고 식사중이든 친구들과 만나 커피를 마시는 중에도 수시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웅크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눈물이 마르고 눈이 침침한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목디스크나 거북목증후군으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주변에 널렸습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웅크리고 경직된 자세로 작은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다가는 두뇌가 쉬지 못하고 정신건강을 해치게 되며 주의집중력결핍, 판단력과 사고전환능력의 저하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라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피해가 더 심각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A)나 팝콘브레인(popcorn brain : 게임· 동영상 등의 자극적인 디지털 정보에는 반응을 즉각적으로 나타내지만 현실에서 받는 약한 자극에는 반응을 쉽게 보이지 않는 현상)을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위험사회

 

IT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확산은 우리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모바일과 스마트, 인터넷 등으로 이름붙여진 생활(스트폰, 인터넷뱅킹, 모바일쇼핑 등)은 많은 이점에 불구하고 이로 인한 부정적 폐해도 적지 않다는 것이 차츰 드러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의 유출, 해킹 등 사이버 범죄증가, 국가나 기업에 의한 개인감시, 정보와 기술독점에 의한 사이버 지배계급 형성, 해킹과 사이버테러, 악성바이러스 유포, 악성댓글과  신상털기 등 부작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이렇게 아날로그는 무조건 구식이고 고리타분하다는 사고방식에 젖은 현대인들은 숨이 턱턱막히는 정보과잉의 사회에 살면서 정신적으로 더욱 피폐해지고 여유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 듯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계간학술지 3권4호에 실린 논문  "디지털위험사회와 디지털디톡스운동"(조화순외 1)에 의하면 이러한 디지털사회의 역기능이 고조되는 지금을 디지털위험사회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디지털 디톡스운동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 디지털위험사회와 디지털디톡스운동(논문중)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디지털과잉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디톡스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첨부파일 : KISA학술지3권4호(디지털위험사회와 디지털디톡스운동).pdf

 

<관련기사 링크>

나는 왜 디지털 디톡스 운동에 뛰어들었나(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