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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콩쿠르 휩쓴 우리 젊은 음악도들-클래식한류 가능하다

by 마니팜 201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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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리 젊은 음악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온통 나라안이 떠들석합니다. 김연아선수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처음 우승하여 세계의 피겨퀸으로 등극한 것과 마찬가지로 평소 클래식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나라의 자랑거리로 생각하여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콩쿠르(Concours),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불어 콩쿠르는 영어로는 콤피티션(competition)입니다. 경쟁이라는 뜻이죠..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계에서는
정기적으로 콩쿠르를 열어 우수한 예술가를 뽑아 시상함으로써 예술을 장려합니다

차이코크스키 콩쿠르는 쇼팽콩쿠르, 퀸엘리자베스콩쿠르와 함께 세계3대 음악콩쿠르로 꼽힙니다. 이런 대단한 콩쿠르에서 우리의 음악가들이 피아노, 성악,바이올린 등 주요부문의 상위권을 휩쓸다시피 했습니다.

콩쿠르가 시작된 이래 한 나라에서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무한 일이라고 하면서 세계 음악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사의 쾌거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기서 3대 음악콩쿠르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합니다

먼저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콩쿠르는 우선 쇼팽국제콩쿠르입니다. 피아노의 천재 쇼팽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국인 폴란드이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개최되며

다른 콩쿠르와 달리 쇼팽의 곡만으로 피아노 한부문만을 겨룹니다. 2005년도에 우리나라의 임동혁, 동민 형제가 공동 3위로 입상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음은 퀸엘리자베스음악콩쿠르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여 콩쿠르를 후원한 벨기에의 왕비 엘리자베스의 이름을 따서 해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콩쿠르입니다.
바이올린, 피아노,성악, 작곡 4가지 부문을 경쟁하되 바이올린,피아노,성악은 4년마다, 작곡은 2년마다 번갈아서 해마다 콩쿠르를 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등 우리나라의 많은 연주자들이 이 콩쿠르를 통해서 배출되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이 기염을 토한 차이코프스키음악콩쿠르는 러시아 출신 음악가 차이코프스키의 이름을 딴 콩쿠르로 4년마다 열리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의 4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는 콩쿠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생페테스브루그와 나누어서 열렸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정명훈씨도 이 콩쿠르의 피아노부문에서 2위로 입상한 적이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주요부문을 모두 휩쓸다

우리 젊은 음악가들은 남녀 성악부문 각 1위(베이스 박종민,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노부문 2위(손열음), 3위(조성진), 바이올린부문 3위(이지혜)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하고 나라의 명예를 빛냈습니다
                                                            영광의  얼굴들
 

              여자성악1위 서선영  남자성악1위 박종민  피아노 2위 손열음   피아노 3위 조성진   바이올린 3위 이지혜

특히 음악계에서는 이번의 쾌거가 해외파가 아닌 순수하게 국내에서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아온 토종음악가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경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클래식도 국민들의 관심과 전략적 투자 등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 진다면 케이팝(K-Pop)에 못지 않은 클래식 한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소망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젊은이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날도 후덥지근하고 비온 뒤끝이라 꾸물꾸물한데다가 수사권조정에 대한 검찰 반발, 가정상비약 슈퍼판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사와 약사간 갈등, 저축은행의 부실과 소위 가진 자들의 부도덕한 행태 등 온통 눈쌀 찌푸려지는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쾌거소식을  들으니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답답해진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듯 합니다.

모쪼록 이번 경사를 그냥 일과성의 경사로 흘려 버리지 말고 온 국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이번 수상자중 4명을 10년이상 금호그룹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도 메세나 운동에 많이 참여하여 우리의 문화예술역량이 전세계에 자랑스럽게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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