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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찰스 왕세자의 불륜과 왕실과의 불화로 외롭게 살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비운의 자동차 사고로 숨진 지 꽤 오래되었지만 영국인들의 다이애나비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은 듯합니다.
다이애나비가 과거 입었던 일명 검은 양 스웨터가 경매에서 무려 15억원이라는 거액의 낙찰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스웨터는 현재의 찰스 3세 국왕이 왕세자로 그와 약혼한 직후인 1981년 여름 폴로 경기장에 다이애나가 입고 나온 옷인데 니트웨어 브랜드 웜 앤 원더풀에서 1979년 처음 선보인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옷은 니트웨어의 제작자인 뮤어와 오스본이 버킹엄궁으로부터 수선을 부탁하는 편지를 받고 새로 제작하여 보낸 사연이 있는 옷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옷이었습니다.
다이애나비와 영국 왕실을 소재로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도 등장하는 이 옷을 소더비 경매에서 익명의 입찰자가 무려 15억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응찰하여 낙찰받았다니 놀랍습니다.
그냥 보면 옷 한 벌일 뿐이지만 거기에 사연이 깃들고 스토리가 엮이게 되면 이런 거액으로 거래되고 또 그것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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