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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마이코플라스마 소아 폐렴에 대해 알아봅니다

by 마니팜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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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라는 것이 급속히 유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그 고생을 했는데 또 새로운 전염병이 유행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감염병이고 세상에 없던 질병이 새롭게 생긴 것은 아닙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 등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난 8월부터 환자가 꾸준히 늘어 최근에는 입원환자가 100여 명을 넘어 지난해의 두 배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가깝고 왕래가 잦아서 중국에서 감염병이 유행하면 대개 이어서 우리나라에도 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이 폐렴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흔한 세균성 폐렴입니다. 발생원인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살아있는 세포안에서 증식하며, 바이러스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입니다. 따라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독감이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니라 세균성 질환입니다.

 

감염이 되면 12~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2~3주간 지속되며 드물게는 인후염, 기관지염을 거쳐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주로 5세 이하에게서 기침, 콧물과 같은 경미한 증세로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5세를 넘는 소아에게 심하면 38 ℃ 이상의 고열과 심한 기침과 함께 가래 섞인 기침이 3~4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지만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과 가래가 오래가고 일반 항생제와 해열제에도 별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경로와 예방법

 

기침에 의한 비말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고 분비물의 직접 접촉으로도 감염이 되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유소아 연령이 감염대상이므로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전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생활화와 감염환자의 등교 자제,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치료법

 

증상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원치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며 매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치료시에는 가습기 등으로 실내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온도와 습도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흔한 질환이고 코로나 19보다는 감염력이나 위중증도가 낮으므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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