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졸음운전 - 졸음운전사고 조심하세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 1은 졸음운전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추석명절을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장거리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1~6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19명에 달하는데 사고원인별로 보면 졸음운전이 가장 많은 37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졸음운전 다음으로는 전방주시태만 26명(22%), 과속 23명(19%), 보행·횡단 12명(10%)순입니다

자료를 제출받은 국토해양위 현기환의원(한나라당)은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간이휴게소 등을 더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위 원인중 전방주시태만도 사실은 약간의 졸음으로 주의력이 분산된 경우가 포함되므로 사실 졸음운전사고가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의 절반이상의 원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졸음운전시에는 단 2-3초만 졸더라도 시속 100km이상 고속으로 달리던 자동차는 순식간에 100여m이상을 통제받지 않고 질주하게 됩니다. 옆에서 주행하는 차량이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전복하거나 후속차량에 의해 2차 충격을 받아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치명적인 사망 피해를 야기하는 것이 졸음운전입니다

졸음운전사고에 의한 치사율은 일반교통사고 치사율의 7배이상이라고 알려졌고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졸음이 쏟아지는데도 무리하게 운행하는 것은 고속도로위에서 죽음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졸음운전사고를 예방하려면

1. 피로하고 수면부족인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안됩니다

전날 과음하거나 야근을 하여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졸음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미리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서 출발하는 것이 졸음운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번째 요령입니다

2. 졸음이 오지 않도록 환경을 바꿉니다

운전중 졸음이 갑자기 몰려올 경우에는 창문을 내려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한다거나 라디오음악을 경쾌한 것으로 틀어 졸음을 쫓도록 합니다. 겨울철에 차내부를 너무 덥지 않게 적정온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졸음을 쫓는 방법입니다

고속도로는  시내운행시보다 시야가 단조로워 졸음이 오기 쉽기 때문에 장거리운행에 동승한 사람은 운전자가 혹시 졸음이 오지 않는지 틈틈이 살펴 주고 졸음이 온다 싶으면 말을 걸어 주의를 촉구하여야 합니다

3. 장거리 운행시에는 주기적인 휴식을 취합니다

가급적 한시간마다, 최대한 2시간에 10분정도씩은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운전중에 졸음이 온다 싶으면 무조건 가까운 휴게소를 빨리 찾아 차를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2-30분이라도 자는 것이 다음번 운전대를 잡을 때 졸음이 오지 않도록 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자지 않더라도 스트레칭을 하여 몸의 상태를 활성화합니다

4. 커피와 껌 등을 활용합니다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이 든 커피, 녹차, 콜라 등을 마시고 껌을 씹어 기분전환을 합니다.
사탕을 물거나 오징어 등을 씹는 것도 졸음을 잠시나마 쫓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새벽이나 심야운전을 피합니다

새벽이나 심야에는 환경적으로 졸음이 집중적으로 몰려오는 시간대입니다. 가급적 이 시간대 운전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졸음운전사고를 막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졸음운전 경보장치를 사용합니다

졸음운전경보장치란 것이 있습니다. 운전자가 귀에 걸고 운행하다가 졸려서 고개가 숙여지면 경보를 발령합니다. 준비하였다가 장거리 운행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썬글라스를 겸한 상품도 나와 있어 소개합니다


                                <졸음운전사고 예방 캠페인 동영상>

오픈마켓에는 다양한 졸음운전 방지 또는 예방상품이 나와 있습니다. 구경하시고 하나 장만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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