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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하고 싶게 만드는 저금통 - 고양이저금통

by 마니팜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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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저금하고 싶은 저금통이라는 뉴스가 떠서 읽어 보았습니다. 갖가지 저금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저금통을 소개한 글인데 그중에서 제일은 고양이 저금통입니다.

 

 

 

 그림을 보니 일본인 듯 하여 검색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역시 동영상이 있습니다. 상자위에 동전을 올려놓으면 귀여운 고양이 인형이 빼꼼히 내다보곤 돈을 걷어 갑니다

 

 

 

이 고양이저금통을 흉내내서 진짜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로 하여금 동전을 집어가도록 훈련시킨 사람도 있군요. 액수가 클수록 동작이 빨라진다고 하는군요.

 

 

 

 

동전을 놓으면 강아지가 먹어치우는 웃기는 강아지 저금통도 있네요

 

 

한때 세계 최고의 저축율을 자랑하던 저축강국 우리나라가 이제는 OECD국가중 저축율 꼴찌가 되어 앞으로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습니다. 막대한 사교육비와 과시성소비가 저축을 가로 막고 있다고 분석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껴 쓰고 모아도 감당이 되지 않는 집값과 일부 불로소득층과 부유층의 향락적 소비, 쏟아지는 첨단 신제품의 광고 유혹은 서민들로 하여금 저축에 대한 의욕을 잃게 하고, 있을 때 쓰고 보자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은행과 카드회사들은 목전의 이익을 위해 대출세일과 마구잡이식 카드발급을 통해  서민들의 소비를 한껏 부추깁니다.

 

그러나 이렇게 저축율이 자꾸 떨어지고 한탕주의와 일단 쓰고 보자는 주의가 팽배하면서 증가한 막대한 가계부채규모 때문에 경제는 자꾸 활력을 잃어갑니다. 결국 소비는 둔화되고 기업들은 매출이 감소하며 경기가 침체됩니다. 고용은 감소하고 가계의 소득은 갈수록 줄게 됩니다. 그나마 생긴 소득은 대출이자와 부채상환에 써야 하므로 소비여력도 갈수록 줄어듭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미래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되면 노후가 두려워지면서 사회는 활력을 잃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회색빛 시나리오를 지금부터라도 막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또 어린이들에게 예전처럼 아끼고 알뜰하게 사는 생활습관과 한푼두푼 저축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대대적인 저축캠페인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관련기사 링크>

저금하고 싶은 저금통, 저축 의욕 샘솟는 이색 저금통 시리즈 화제

"사교육비, 과시성 소비가 한국 저축율 하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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