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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의 화성착륙성공 - 우리도 우주경쟁에 힘을 써야

by 마니팜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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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호기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네번째 화성탐사 로버(MER)입니다. 원래 이름은 화성과학실험실(Mars Science Laboratory, MSL)입니다.

 

2009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2011년 11월 26일 오전 10시 2분에 플로리다주 케이프 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었으며 약 9개월동안 우주궤도를 순회한 후 오늘 화성 적도 아래 분화구 게일크레이터(Gale  Crater)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였습니다.

 

큐리오시티는 태양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던 그동안의 탐사 로버에 비해 핵에너지를 사용하고 다양한 과학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크기도 높이 213cm, 전면너비 274cm, 길이 3m에 달하고 무게도 907kg으로 그동안의 탐사로버인 스피릿이나 오퍼튜니티가 185kg에 불과한 데 비하면 엄청나게 커서 명실상부하게 과학실험실로서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번 큐리오시티 발사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은 무려 2조 8천억원의 막대한 돈을 썼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들이면서 화성탐사를 하는 이유는 화성의 생명체 흔적과 물 그리고 이를 통한 인류의 생존가능성 발견 등 여러가지 명분을 들지만 우주강국으로서 우주개발과 선점을 통한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의 흔적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에 착륙하여 약 2년간 화성표면 탐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2011년 11월 26일 케이프 네버럴 공군기지의 발사장면>

 

 

 

 

큐리오시티의 화성착륙 직전의 가장 위험한 7분간을 설명하는 나사의 비디오 설명동영상입니다

 

 

 

화성은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에서 그나마 인간이 가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기후변화와 온난화로 극심한 환경재앙을 겪게 되면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아가기 힘들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에 향후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인류는 우주를 개척해 나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첫 과제가 화성에 이주하는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우주과학자들은 향후 2~30년안에 화성에 인간이 가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한 기업은 벌써부터 화성 이주희망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화성은 로마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딴 태양계 네번째 행성입니다. 지구로부터 가깝기 때문에 옛부터 화성을 주제로 한 많은 이야기와 신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화성을 주제로한 공상과학소설과 영화가 굉장히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H.G 웰즈의 원작소설 '우주전쟁' 을 영화화한 팀버튼의 영화 '화성침공'이나 케이티 홈즈와 이혼한 톰 크루즈가 주연하였던 '우주전쟁' 영화가 히트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행성이기도 합니다.

 

 

 

 

 

팀버튼의 화성침공은 굉장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아직 보시지 못한 분은 한번쯤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탐크루즈의 우주전쟁>

 

화성탐사선의 우주인들이 화성에 가서 외계의 생명체를 만난다는 화성을 주제로 한 또 하나의 감동적인 영화 '미션투마르스' 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가 예사롭지 않고 미국과 중국, 유럽의 자연재해가 지구의 멸망을 예고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요즈음 화성탐사로버 큐리오시티의 화성착륙성공 소식이 그나마 한 줄기 위안을 주는 듯 합니다만

 

아직은 지구를 버리고 도망갈 생각을 하기 보다는 더 이상 지구의 환경이 오염되고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지구의 건강을 회복시켜 인류가 지구나 자연, 생태와 함께 공존번영해 나갈 길을 열심히 찾아야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아직 걸음마단계인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우주개발능력을 발전시켜 향후 우주시대에 우리의 국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투자와 연구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리라고 봅니다. 

 

<관련기사 링크>

화성탐사 로봇 착륙 성공(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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