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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2

의정부 도오리마-묻지마 흉기난동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의정부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안에서 30대 남성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승객과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여러사람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의 일입니다. 1호선 의정부역 지하철역 서울방면 승강장에서 시작된 이 흉기난동은 39살된 유모(일용직 근로자)가 저지른 일입니다. 공업용 커터칼을 두개나 가지고 있던 유씨는 10여분간 닥치는대로 사람들에게 칼을 마구 휘둘러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붙들린 뒤 이유를 물으니 지하철 계단에서 침을 뱉은 것을 누군가 나무라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이야기인데 이쯤되면 전혀 이유없는 묻지마 흉기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오리마사건이란 일본에서는 이러한 묻지마 난동범을 도오리마(とおり-ま [通り魔])라고 부릅니다. '거리의 악마' 또는.. 2012. 8. 19.
죄와 벌-사형제도를 다시 생각해본다 어느 사형수의 이야기 중국에서 한 사형수가 마지막을 맞는 순간을 보도한 기사가 눈에 띄여 읽어 보았습니다. 한때 성공한 사업가로 많은 부를 누렸던 이 사형수는 애인을 토막살인하고 시체를 유기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아 최근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아침식사를 하고 깨끗한 새 와이셔츠를 갈아입은 후 이 사형수는 3년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을 짧게 만났습니다. 아들에게 그가 '원망하느냐'고 묻자 아들은 '늘 그리웠다'고 하면서 큰 절을 하였고 그는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가야하는 차가운 현실에 그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였을 것입니다. 아들도 잠시후에 세상을 영영 떠나는 아버지에게 큰 절을 올리면서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삶의 고통을 느꼈으리라 짐작됩니다. '토막 살인범' 사형 직전, 아들..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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