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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주의보

by 마니팜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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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성묘를 위해 미리 벌초를 가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성묘 갈 때 들뜬 마음에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최근 제주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이 들리는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중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진드기가 옮기는 치명률높은 전염병입니다.

 

SFTS 바이러스는 진드기 중에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옮깁니다. 

 

SFTS 왜  무서운가?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증상만 치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열 명이 감염되면 두 명은 사망할 정도이니 겁이 날만도 합니다.

 

진드기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몸에 붙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이 듭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경우에는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설사, 구토,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다른 특이증상이 없어 장염이나 코로나 19로만 의심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과 적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 병에 걸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신경계 이상을 초래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작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그중 279명이 사망(치사율 약 18.5%)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 병도 있다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외에도 진드기는 쯔쯔가무시라는 열성질환도 옮깁니다. STFS와 비슷하게 물린 자리에 딱지가 생기면서 고열과 소화기 증상을 나타냅니다.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을 경우 간이나 뇌, 신장 등에 합병증을 발생시킵니다.

 

가을 특히 성묘시기에는 SFTS,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등 진드기와 설치류(들쥐 등)에 의해 옮는 열성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는 철입니다. 풀이나 숲을 다닐 때 가급적 피부노출을 줄이고 곤충기피제를 뿌리는 조심이 필요합니다.

산에 다녀온 뒤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어 혹시 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작은 진드기를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모두 감염병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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