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의 명화 '새'/미친 새의 비밀 밝혀져

어렸을 적 본 '새'라는 영화. 그때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그렇게 유명한 감독인 줄 몰랐었습니다.

'새'라는 영화를 굉장히 무서움을 느끼면서도 재미있게 본 후부터 히치콕감독에 대해 알아 보고 써스펜스 스릴러와 공포영화의 대가라고 하여 이후 '사이코', '현기증', '이창',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턴커텐' 등 히치콕감독의 영화를 찾아서 본 기억이 납니다.

히치콕감독의 1963년 작품인 '새'라는 영화에서는 평화로운 해변가 마을에 새때들이 무리지어 몰려온 뒤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는 내용입니다. 이유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사실 이 영화는 히치콕감독이 한창 작품활동을 하던 시절 실제로 있었던 일에서 소재를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즉 1961년 캘리포니아의 해안지역에서 수천마리의 새떼들이 방향감각을 잃고 무리지어 나무와 건물 등 부딪혀 떨어져 죽은 사실이 있었는데 히치콕이 여기서 힌트를 얻어 사람을 공격하는 새라는 설정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번에 새떼들의 이와 같은 미친 듯한 행동의 원인이 해조류의 독성때문이라고 밝혀져 궁금하던 부분이 좀 풀리게 되었습니다. 독성을 함유한 조류를 먹은 조개를 사람이 먹을 경우 사람한테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좀 걱정스럽기도 하겠습니다

모처럼 히치콕의 영화'새'를 생각나게 하는 기사가 나와 옮겨 보았습니다. 비디오가게에 가서 히치콕의 작품이나 하나 찾아서 다시 한번 감상해 보아야겠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히치콕 `새'의 광란 원인은 독성藻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