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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인종차별주의자인가?

by 마니팜 201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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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다문화사회라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려 옵니다. 국내 외국인학생만 8만여명이고 백만명이 넘는 외국 출신 이민자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인구감소와 노령화의 벽을 넘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TV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 대해 따뜻하게 대해 함께 우리나라 사람으로 사랑하고 보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광고가 나옵니다. 배달민족이니 단일민족이니 하는 전래의 용어는 이제 차츰 잊혀져 가는 듯 합니다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결혼을 통해서 또는 유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세계의 많은 젊은 사람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해 멸시와 편견과 핍박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 블로거의 화를 돋굽니다. 한국에 반해 한국을 배우려고 온 동남아나 중국,인도의 유학생들을 멸시하고 차별하고 외면하는 잘난(?)  한국학생들이 있어 저를 분노하게 합니다 .

 


따져 보면 별로 잘난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인격이 부족할 뿐입니다. 언론에서 추악한 제노포비아( Xenophobia )라고 표현하였는데요. 제가 볼 때에는 제노포비아가 아닙니다. 더 속물적인 물질주의, 배금주의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유학생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을 면밀히 보면 보통 백인이나 미국, 유럽 출신에게는 지나치게 친절합니다. 백인과 결혼한 우리 여성에 대해서도 무척 관대합니다. 하지만 흑인이나 동남아 등 가난하다고 생각되는 나라의 사람들에게는 무척 냉정하고 싸늘합니다.

백인유학생에게는 어쩔 때에는 아부하듯이 살갑게 붙어서 영어를 배운다고 하지만 흑인이나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등 유학생들에게는 모멸하고 멸시하는 눈초리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나라나 인종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무하마드 알리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여성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환호한 사실이 있고 마이클 잭슨이 왔을 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들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면 함께 어떻게든 어울려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보려고 난리를 칠 것입니다. 흑인이든 인도인이든 중국인이나 필리핀인이든 아마 억만장자나 부호가 오면 아마 곁에 가서 좀 친해보려고 안달이 날 것입니다. 제가 제노포비아가 아니라 속물주의라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는 많은 외국출신 거주자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농촌에는 피부색깔이 다른 많은 주부들이 있고 아이들도 많습니다. 어떠한 이유이든 이들은 이제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입니다.

일부에서는 모자라는 일자리 등을 이유로 이들을 배척하고 정부의 다문화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정책적인 검토와 의견개진과는 별도로 이들 개인에 대해 핍박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유학생과 이민자들이 호주나 러시아나 유럽에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폭력에 희생되는 경우가 가끔 뉴스에 나오면 분노가 치미는 것과 똑같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이들을 차별하고 왕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분노하고 부끄러워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정부도 무조건적으로 다문화사회를 기정사실화하여 국민들에게 무조건 따르라고 할 것이 아니라 다문화사회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여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일자리나 사회복지 등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감안하여 외국출신 이민자나 유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과 범위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 추악한 제노포비아]<上> 왕따 시키는 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 추악한 제노포비아]<下> 공존의 코리아로
[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 추악한 제노포비아]백인에겐 손 내밀고 中-흑인 학생에겐 안면 싹 바꿔
[사설]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적 표현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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