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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1주년 추모영상과 음악

by 마니팜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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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우리나라 교포학생들이 1년전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상처받은 일본학생들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희망 메시지 미술전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림과 서예, 포스터 등 다양한 작품에 희망을 담아 고통을 겪은 일본학생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는 따뜻한 소식입니다.

작년 3월 11일 있었던 일본동북부 지방의 대지진은 전세계를 경악시킨 충격적인 자연의 재앙이었습니다.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지진으로 인한 해일 즉 쓰나미로 인해 일본 동북부의 여러 도시와 마을들이 초토화되다시피 했고 이어서 후쿠시마의 원전이 폭발함으로써 심각한 방사능피해가 발생하여 일본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습니다.

산더미같은 검은 파도가 평화로운 마을과 학교와 논밭을 덮치고 휩쓸어 가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피해가 복구되기 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될 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고 앞으로도 잦은 지진이 예상되고 있어 일본인들은 침체된 경제상황과 함께 고통과 상심속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독도분쟁이나 위안부 문제 등 밉상스런 일을 하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 정치논리나 국익차원을 떠나서, 또 일부 혐한파나 극우파들의 극단적인 사고나 행태와 상관없이 평범한 일본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천재지변을 당하여 무려 2만여명이나 되는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고 혈육을 잃고 정든 고향을 떠나 아직도 고통을 당하고 있는 점에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지는 보편적인 정서이자 당연한 본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다시 빌면서 재앙의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꿋꿋이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은 대지진 1주년 추모 동영상입니다. 일본 여가수 코키아(kokia, 본명 요시다 아키코)가 부른 추모음악의 애절한 소리가 듣는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관련기사 링크>
도쿄 한국 학생들, "일본 친구들아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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