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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노인성 난청 방치하면 치매와 우울증 위험 크게 높여

by 마니팜 201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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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에 고향에 가면 반갑게 맞아 주시는 부모님이 부쩍 늙어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나이드신 부모님은 귀까지 어두워 지셨는지 말씀을 드리면 얼른 알아 듣지 못하고 두 번 세 번 되묻곤 하십니다. 연세가 60세 이상되는 분들의 약 40%는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80세 이상이 되면 이 비율이 90%까지 올라갑니다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말수가 줄어드는 경우, 방금 답변해 드린 질문을 반복하여 묻거나 하면 난청이라고 봐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이란

 

신체의 노화는 자연스럽게 청각기관의 노화를 가져옵니다. 외이도나 중이, 내이나 청신경 등 청각기관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대개 높은 음이 잘 안들리고 낮은 음만 들리는 청력장애가 생깁니다

 

노인성 난청이 한 번 발생하면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보청기를 사용하여 빨리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난청을 예전에는 나이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치부해 버리고 본인이나 주위에서 그냥 참고 지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렇게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점점 더 심해져서 중고도 난청으로 진행하게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듣는 데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소외되는 느낌때문에 사회성도 떨어지고,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의 새로운 정보가 두뇌에 전달되지 않으므로 두뇌활동도 둔화됩니다

 

 

 

자연스럽게 상황에 대한 판단력이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노인성 난청은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진단과 처방을 받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착용시 주의점

 

보청기 착용이 귀찮아서 또는 사용법이 어려워서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적절한 시기에 맞춰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시기를 놓칠 경우 효과가 없고 난청이 악화됩니다. 적어도 3~6개월이상 꾸준히 착용하는 연습을 하여 적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높은 음부터 들리지 않는 난청의 특성상 처음에는 난청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방심하다가 고도난청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난청환자의 경우 치매 발병확률도 일반인보다 적게는 세 배에서 많게는 다섯 배까지 높아지고 난청이 심한 정도에 따라 치매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드신 부모님이 말소리가 갑자기 줄거나 티비의 볼륨을 높이시는 경우, 듣고서도 되묻는 경우 등 귀가 어두워지신 느낌이 든다면 노인성 난청이 생긴 것은 아닌지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청각장애진단을 받으면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청기 가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링크>

난청, 방치 시 우울증ㆍ치매…관심 필요(뉴스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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