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유롭게 쓴 편한 글175 한 외국인 여성의 맥도널드할머니에 대한 기억 맥도널드할머니로 불리우던 권하자 할머니가 지난 5월에 암으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쓸쓸히 홀로 지내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혼자 외로움과 병마에 시달리면서 보냈을 딱한 말년의 노숙생활과 고독사에 대해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기사에는 늦게나마 애도의 댓글이 달리고 사람들은 살아 생전 그녀가 얼마나 똑똑하고 유식한 사람이었는지 또 노숙자면서도 얼마나 깔끔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살았는지를 이야기하며 회고하였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암이 발병하여 고통스러워할 때 한 젊은 외국여성이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마지막 임종을 지켰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그나마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하면서도 의당 우리나라.. 2013. 10. 15. 한글날 유래와 한글날 노래 듣기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한지 567년이 지난 제567주년 한글날입니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던 한글날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되어 더욱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탤런트 박신혜가 한글사랑 캠페인을 벌이면서 손수 쓴 글처럼 이번 한글날을 계기로 한글이 진짜로 날아올랐으면 합니다. 한글날의 유래 한글날을 처음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일제치하인 1926년 11월 4일부터입니다. 당시 조선어연구회가 조선왕조실록상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에 대한 기록을 근거로 음력 9월 그믐날 29일(양력11월4일)을 "가갸날"이라고 하여 기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1926년 11월4일 동아일보게재 '가갸날'기사 1928년부터는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931년에는 해마다 음력날짜가 바뀌는 단점을 없애기.. 2013. 10. 9. 광고이야기 -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옛날 상품광고(1) 옛날 광고를 보면 본 기억이 있는 나이든 사람들은 추억을 되살리고 광고를 보지 못했던 요즘 세대들은 무척 신기해 합니다. 잊고 있었지만 예전에 한 때 이런 때도 있었었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옛날 광고들을 모아 봤습니다 미인이 되는 첩경, 우량한 화장품 호가액 기생들은 무엇으로 저러케 어엽불가요 그것은 조석으로 빼지안코 화장품을 써서 살을 곱게 하는 까닭입니다 1920년대 화장품 광고입니다 이벤트광고 - 라이온치마 빈 갑으로 이렇게 훌륭한 상품을 탈수잇는 응모하시는 분은 한사람도 빼지 안코 전부 당선됩니다 성병을 구축하시요(임질이 유행했었습니다) 조선 최초의 경견(경마가 아니고 경견입니다. 개 달리기 시합) 지금은 창경궁으로 다시 바뀐 창경원 박람회장에서 1946년에 열렸습니다 1960년 로마올림픽이.. 2013. 10. 5. 한 택시기사가 알려 준 부자로 행복하게 사는 법 - 순산을 기원합니다 한 택시기사분의 넉넉한 마음씀씀이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임신9개월이 된 아내와 3살된 아들과 함께 셋이 오후 늦게 택시를 탔던 A씨가 온라인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올린 사연입니다. 택시기사분은 어린이들이 택시에 타면 건강하게 크길 기원하면서 저금하라고 500원씩을 준다고 하면서 아들에게도 500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곤 배가 불러 있는 A씨 부인에게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하면서 흰 봉투를 주었는데 그 봉투에는 자필로 "순산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천원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택시비가 4천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기사님은 처음부터 그런 것은 따지지 않았을 터입니다. 사연은 간단하지만 그 봉투를 받아든 산모와 남편. 무척 가슴이 찡하였을 것이고 아마 두고두고 잊혀지지 .. 2013. 10. 3. 가슴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감동영상 - 다운증후군 아기와 아기 보살피는 개 다운증후군 아기와 이 아기를 마치 엄마처럼 어르는 개의 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이 아이의 이름은 에르난(Hernan)이고 개의 이름은 히말라야(Himalaya)입니다 앉아 있는 에르난에게 히말라야가 다가가려고 하자 에르난은 겁이 나는 듯 뒤로 물러섭니다 히말라야는 바닥에 엎드려 아이를 한참 지켜보다가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아이는 또 뒤로 물러 앉습니다. 자꾸 물러 앉다가 벽에 부딪칩니다 히말라야는 아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마치 기운 내라고 격려하는 듯 합니다 에르난은 누가 자기 몸을 만지는 것을 평소 몹시 싫어하고 두려워 했다고 하는데 히말라야가 끈질기게 기다리면서 차츰 아이에게 다가가자 마침내 에르난도 마음을 열고 히말라야를 끌어 안습니다. 소스코드가 제공되지 않아 동영.. 2013. 9. 30. 영원한 청년 최인호작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별들의 고향의 작가 최인호선생님이 수년간의 암투병끝에 결국 타계하셨습니다 열여덟살이던 고등학교 2학년때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천재작가. 통기타와 청바지시대에 젊음과 청춘을 대변한 영원한 청년작가. 마지막 순간까지 보통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인간성을 보여준 서민작가 등 회자되는 많은 수식어들을 뒤로 하고 이제 돌아오지 않을 영면의 길로 떠난 것입니다 소설가 최인호의 주옥같은 작품들 1974년 개봉되어 당시로서는 최고의 흥행기록을 올렸던 "별들의 고향" 별들의 고향에 주제곡으로 삽입된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http://youtu.be/OJzsrlFHIPQ 최인호작가에 대한 일대기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서울신문의 기사가 있어 아래에 링크합니다 삼가 최인호선생님의 명복을 빕.. 2013. 9. 26. 순간이동(텔레포트)의 간단한 비밀 순간이동(Teleport)는 눈깜짝할 사이 즉 순간(瞬間)적으로 사람 또는 물건이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로 옮겨가는 기술(또는 마술)을 말합니다 타임머신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가거나 시간을 앞질러 미래로 옮겨가는 시간이동인데 비해서 순간이동은 멀리 떨어진 장소로 움직이는 공간이동이라는 점이 다르지만 둘 다 현실세계에서 보기 힘든 초현실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순간이동을 하는 만화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순간이동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침 회의 때 발표해야 할 중요한 서류를 집에 두고 왔다던가 할 때 순간이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들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SF영화나 소설에.. 2013. 9. 22. 추석선물순위 베스트 어떤 선물이 제일 좋을까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주머니사정들은 넉넉하지 않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닷새나 되는 긴 연휴가 되어 사람들마다 어떻게하면 추석을 알차고 흥겹게 보낼까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아 나이드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제일 먼저일 것입니다. 그동안 소원했던 지인들과도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고향에 갈 때에는 빈 손으로 갈 수 없으니 마음에 드실만한 선물 하나는 챙겨가야 하는데 무엇을 선물해야 상대방이 흡족해 할까 고민입니다. 영업하시는 분들은 단골고객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는 것이 앞으로 거래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사장님들도 직원들에게 추석보너스와 함께 마음을 .. 2013. 9. 13. 착시를 이용한 눈속임안전벨트와 안전벨트착용의 중요성 중국에서는 최근 안전벨트가 T셔츠에 그려져 있어 입고 운전을 하면 마치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눈속임안전벨트 티셔츠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웃기는 소식이 들립니다. 안전벨트미착용으로 단속되면 벌점 3점과 100위안(우리 돈 1만7천원정도)의 범칙금을 물게 되는데 안전벨트 착용에 익숙지 않아 착용을 귀찮아 하는 운전자들이 이 T셔츠를 사서 입고 운전하는 꼼수를 부려서 단속경찰이 애를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찾아보니 정말 쇼핑몰에서 35위안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 단속 걱정하지 말라, 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짝퉁이 많다고 알려진 중국인데 참 별 희한한 제품도 만들어 낸다 싶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품이 나온다면 네티즌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 2013. 9. 2.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