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시기사분의 넉넉한 마음씀씀이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임신9개월이 된 아내와 3살된 아들과 함께 셋이 오후 늦게 택시를 탔던 A씨가 온라인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올린 사연입니다.
택시기사분은 어린이들이 택시에 타면 건강하게 크길 기원하면서 저금하라고 500원씩을 준다고 하면서 아들에게도 500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곤 배가 불러 있는 A씨 부인에게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하면서 흰 봉투를 주었는데 그 봉투에는 자필로 "순산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천원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택시비가 4천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기사님은 처음부터 그런 것은 따지지 않았을 터입니다.
사연은 간단하지만 그 봉투를 받아든 산모와 남편. 무척 가슴이 찡하였을 것이고 아마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거칠고 험한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법, 돈없지만 부자로 사는 법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세상을 살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거칠고 삭막하기 짝이 없는 것이 요즈음 세상입니다. 악착같이 살지 않으면 뒤쳐지고 낙오한다는 불안때문에 어떻게 하면 남을 이기고 내가 앞서 나갈까만 생각하는 게 요즘 사람인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을 대할 때에도 늘 경계심을 갖고 조금만 손해를 보게 되면 적대시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나보다 잘나고 잘사는 사람을 보면 질투하고 트집을 잡고 싶어합니다
뉴스나 SNS상에서도 정치권이나 일반 네티즌이거나 할 것없이 모두가 니편 내편을 갈라 서로 거친 말과 조롱, 비아냥과 저주를 퍼붓기 일쑤인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마음을 쓸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늘 행복합니다. 돈이 많아야 부자가 아니라 마음이 넓은 사람이 진정한 부자일 것입니다
작은 선행 하나로 한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고 태어날 새 생명을 축복하는 마음의 여유와 재치를 보여준 택시기사분이야 말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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