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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안시2

웃음이 여유를 만들고 웃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대선후보들의 TV토론이 있었습니다. 혹시 기세에서 밀릴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고 목소리에 지지않겠다는 결기가 느껴집니다. TV토론이 끝난 뒤 정치평론가들의 평중에서 어느 분이 우리도 유머가 있는 대통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동감입니다. 미국의 대선토론회를 보면 우리와는 사뭇 다릅니다. 오바마와 롬니가 서로 상대의 정책을 따져 묻고 자신을 방어하는 가운데에도 적절한 풍자와 유머로 토론회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우리의 토론회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과거 영국수상 처칠의 유머와 위트는 품위와 격조마저 있습니다 대기업국유화를 주장하던 노동당의원들과 한바탕 논쟁을 벌인 처칠이 화장실에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자 노동당 당수 애틀리가 "내 옆에 빈 자리가 있는데 왜 여기 와.. 2012. 12. 5.
무재칠시 그리고 작은 깨달음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새벽 4시가 방금 넘어선 시간. 잠자리에서 눈을 뜨면서 입니다. 며칠전 시장안 골목모퉁이에서 과자전을 벌여 놓고 솜씨좋게 과자를 팔던 총각의 말이 갑자기 다시 떠오릅니다 잘생긴 그 과자총각(?)은 전병이니 꽈배기니, 소라과자, 땅콩과자, 제리, 깨강정, 콩강정 그리고 우리 말로는 뭐라 하는지 모르는 오꼬시(?) 그밖에 이름도 모르는 가지각색의 과자를 그릇들에 담아 펼쳐두고서는 입담을 풀어가면서 사람들에게 과자를 팝니다. 지나던 사람들은 그 말솜씨에 끌려 과자를 사는 경우도 많은 듯합니다. 과자를 살 사람들이 바구니에 먹고 싶은 과자를 이것저것 담아 가져오면 저울에 올려 받을 값을 말합니다 . "오천만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가씨 이뻐서 더 주는 덤", "오늘은 날씨 좋으니 .. 201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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