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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2

웃음이 여유를 만들고 웃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대선후보들의 TV토론이 있었습니다. 혹시 기세에서 밀릴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고 목소리에 지지않겠다는 결기가 느껴집니다. TV토론이 끝난 뒤 정치평론가들의 평중에서 어느 분이 우리도 유머가 있는 대통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동감입니다. 미국의 대선토론회를 보면 우리와는 사뭇 다릅니다. 오바마와 롬니가 서로 상대의 정책을 따져 묻고 자신을 방어하는 가운데에도 적절한 풍자와 유머로 토론회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우리의 토론회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과거 영국수상 처칠의 유머와 위트는 품위와 격조마저 있습니다 대기업국유화를 주장하던 노동당의원들과 한바탕 논쟁을 벌인 처칠이 화장실에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자 노동당 당수 애틀리가 "내 옆에 빈 자리가 있는데 왜 여기 와.. 2012. 12. 5.
고영욱 숨쉰채 발견-농담도 금도와 격이 있다 '고영욱 자택에서 숨쉰채 발견'이라는 자막을 김주하앵커의 뉴스화면에 합성하여 사람들의 착시를 유발한 사진과 글이 페이스북, 트위터, 커뮤니티게시판에 퍼지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있었던 이효리와 강호동의 사망루머의 복사판입니다. 배우 박예진에 대한 루머는 출연한 영화 '지살'을 그대로 붙여서 '박예진 지살'이라고 써먹었습니다 . 사람들이 착각하여 자세히 보곤 실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과 죽음이라는 쉽게 다룰 수 없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는 점에서 대개 씁쓸한 느낌과 함께 그 철딱서니 없음을 비난하게 마련입니다. 타인의 목숨을 우스갯감으로 삼는 가벼움을 생명경시로 받아들여 분노하기 까지 합니다. 영어로 조크(joke)라고 하는 농담은 남을 웃기기 위해 하는 실없는 ..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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