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사형제도를 다시 생각해본다
어느 사형수의 이야기 중국에서 한 사형수가 마지막을 맞는 순간을 보도한 기사가 눈에 띄여 읽어 보았습니다. 한때 성공한 사업가로 많은 부를 누렸던 이 사형수는 애인을 토막살인하고 시체를 유기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아 최근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아침식사를 하고 깨끗한 새 와이셔츠를 갈아입은 후 이 사형수는 3년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을 짧게 만났습니다. 아들에게 그가 '원망하느냐'고 묻자 아들은 '늘 그리웠다'고 하면서 큰 절을 하였고 그는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가야하는 차가운 현실에 그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였을 것입니다. 아들도 잠시후에 세상을 영영 떠나는 아버지에게 큰 절을 올리면서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삶의 고통을 느꼈으리라 짐작됩니다. '토막 살인범' 사형 직전,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