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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척추관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

by 마니팜 201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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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질환으로 잘 알려진 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별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젊은 사람들은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오랜 시간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2~30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도 발병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 통증을 발생시키거나 하지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척추 가운데 있는 집게손가락 굵기의 속이 빈 관모양의 기관으로 관속에는 사지로 연결되는 신경(척수)이 지나갑니다.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다발을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고 노화에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아 퇴행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이 생기는 원인

 

인체의 노화와 척추 및 척추관를 둘러싼 근육과 디스크 등이 과로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탄력과 유연성을 잃어 버리기 때문에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간판의 퇴화와 주변 인대의 변성으로 척추관 조직이 두꺼워 지고 신경통로가 좁아지면 안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운동량이 많은 요추(요추관협착증)와 경추(경추관협착증)에 주로 발생하고 별로 움직임이 많지 않은 흉추에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운동부족으로 허리근육이 약해지고 오랜 시간 비뚜러진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등 척추에 부하가 많이 걸리면 척추관 협착증이 올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이며 엉덩이나 항문쪽에 저릿저릿하면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한 쪽 또는 양 쪽 다리가 몹시 아파옵니다. 다리 전체가 아프거나 저려서 조금 걷다가 멈춰야 하고 앉아서 쉬면 좀 나아집니다.

 

협착이 심해지면 점점 걷는 시간이 짧아져 초기에 30분 정도 가다 쉬던 것이 20분, 10분 식으로 점점 줄어들고 나중에는 서있기만 하여도 아파서 주저않게 됩니다.

 

 

허리디스크와 잘 구별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특히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이 걷는 것과 상관없이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디스크와 구별됩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면 디스크, 완화되면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입니다.

 

할머니들이 허리를 굽혀 어린이유모차를 밀면서 길을 다니시는 것은 허리가 굽어서라기 보다는 허리를 세우고 걸을 때 오는 척추관협착증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예방과 치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와 적당한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척추관협착증 뿐 아니라 모든 허리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척추에 무리한 자세, 비뚤어진 자세로 일을 하는 것 등은 척추에 압박을 가하고 퇴행성변화를 촉진하므로 삼가야 합니다. 무거운 체중도 허리를 약하게 만드므로 비만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하며 심해진 경우 수술을 통해 추간공을 늘려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꼬리뼈 쪽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여 풍선을 좁아진 척추강에 집어넣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악화되어 보행이 힘들어 지고 증상이 쉽게 치료되지 않을 정도로 악화되므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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