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2011챔피언스리그 축구결승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넉아웃시키다

2년만에 설욕을 다짐했던 맨유의 퍼거슨감독은 한참 어린 과르디올라감독에게 또 다시 수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팬들의 환호속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게 전경기를 압도당하면서 3대1로 패하여 우승컵을 헌정하고 말았습니다

2008~2009시즌 결승에서 맨유를 울렸던 바르셀로나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 다비드 비야의 쐐기골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맨유를 3-1로 제압, 2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였습니다. 통산 4번째 우승의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맨유는 루니와 에르난데스 투톱을 앞세우고, 박지성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각각 좌우 미드필더로 내세웠으나 잘 짜여진 조직력과 유기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골점유율을 보인 바르셀로나에게 속절없이 당하고 만 것입니다

맨유는 루니의 전반 동점골로 인해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우리의 박지성도 전후반 총 93분을 출장, 팀내에서 라이언긱스 다음으로 많은 11.16Km를 뛰면서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패배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퍼거슨감독은 햇병아리로 치부했던 과르디올라감독에게 두번씩이나 패배하고 이번에는 거의 힘도 못써보고 무기력하게 짐으로써 명성에 금이 갔습니다 반면에 과르디올라감독은 40세라는 축구감독으로서는 약관의 나이에 명실상부한 명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디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며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가장 우수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클럽축구 대회로 195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유럽축구연맹의 점수에 따라 각 나라별로 참가팀수가 배정되는데 스페인,잉글랜드,이탈리아는 각각 4개팀이, 프랑스,독일,러시아는 각각 3개팀씩, 그리스,네델란드,루마니아,벨기에,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체코, 터키,포르투갈은 각각 2개팀씩이 참가하는 등 총76개팀이 참가하여 매년 7월경 예선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5월말까지 경기를 갖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벌어진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결승전 이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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