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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관심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희생자 북극곰의 죽음

by 마니팜 201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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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정말 충격적인 사진을 보았습니다

앙상하게 말라 뼈만 남은 채로 굶어죽은 북극곰의 모습입니다

 

아마 보신 분들 더러 계실 것입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서 지난달 발견된 나이 16세 정도된 북극곰의 유해입니다. 줄어드는 북극해의 얼음때문에 먹이감이 없어지자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다 결국 굶어 죽은 것입니다

 

북극에 사는 백곰은 평균수명이 약 25년 내지 30년이 되는 육식동물로  여름에는 나무열매나 해초를 먹기도 하나 바다표범, 물고기, 순록 등을 주로 잡아먹기 때문에 육상 최고의 포식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죽이 귀하고 고가여서 밀렵때문에 자꾸 개체수가 줄어들고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각국이 수렵금지조치로 보호하고 있는 동물입니다

 

이러한 보호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굶어죽은 곰처럼 앞으로 북극곰은 멸종될 위험성이 극히 높은 상황입니다. 북극해의 유빙들이 녹아 먹잇감인 바다표범 등을 찾기가 힘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북극 얼음은 이미 지난 33년동안 절반이상이 녹아 없어진 상태입니다. 해마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앞으로 수십년뒤에는 북극얼음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 봅니다

 

북극 얼음이 녹는 것이나 북극곰이 굶어 죽는 것 모두가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때문입니다. 하루중 가장 낮은 한 밤의 기온이 30도를 넘어 들어보지도 못한 초열대야라는 말까지 나오는 요즈음 우리나라의 찌는 무더위도 모두 지구가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급속히 녹아가는 북극해의 얼음들

 

어렸을 때 기억하던 삼한사온이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의 특징이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아열대기후로 변했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고 있는 사실입니다. 뎅기열. 쯔쯔가무시 같은 동남아 더운 나라의 풍토병이 토착화하기 시작했고 여름철 폭우와 겨울철 폭설 등 이상기후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보편화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산업과 경제발전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 산업공해와 환경오염으로 만들어진 온실가스가 지구를 뎁히기 때문입니다.

 

 

대기오염

 

도하에서 열린 기후회의

 

늦게서야 인간들은 국가간 기후협약을 맺고 온실가스배출과 환경오염 등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가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쉽사리 해결방안이 마련되기는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오히려 이번에 굶어죽은 북극곰의 사진을 보면서 이미 지구환경을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은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http://youtu.be/03xB9JbVgLE

 

이제는 환경보호인간생존을 위한 절대명제로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잘 살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함부로 해친 잘못된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인간에게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뼈저린 교훈을 이번 북극곰의 죽음을 통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굶어 죽는 북극곰… 온난화의 비극(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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