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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와 잡동사니

새폴더계속 만들면? 새폴더 만들기 나도 해봤습니다~

by 마니팜 201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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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로 '새폴더를 계속 만들면'이라는 것이 있어 조회해보니 알집이 제공하는 새폴더만들기 기능을 계속 반복사용하면 처음에는 고니, 직박구리, 제비 등 제대로 된 새폴더 이름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별 희한한 이름의 폴더가 나온다고 하네요

 

새벽에 일찍 눈을 떠버려서 다시 눈붙이기 애매해지는 바람에 컴퓨터에 앉아서 나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새폴더를 빨리 만들려면 바탕화면에 우선 임시 새폴더를 하나 만들어 두고 들어가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선택창을 열고 왼손으로 단축키 N을 누르면 됩니다

 

 

이렇게 오른손으로는 선택창을 열고 왼손으로는 단축키 N을 누르는 것을 계속 반복하면 쉽게 새폴더를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해 봅니다.

 

 

 

밀화부리라는 폴더 이름도 나오고 나무발발이라는 폴더 이름도 나옵니다.

 

 

<밀화부리>

 

 

<나무발발이>

 

곤줄박이도 있습니다.

 

 

<곤줄박이>

 

만들기가 힘드는지 새 제비에 이어 새새를 붙여 새새 제비가 나옵니다.

 

 

새새새로 새가 세번,네번에 이어 다섯번씩까지 붙습니다

 

 

 

제발 그만 좀 만들어 부탁이야 사정합니다.

처음 보는 이름이 있으면 한번 찾아 봅니다. '발구지'라는 새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앙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러기과라고 합니다.

 

<발구지>

 

 

 

새이름도 바닥났다고 실토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어느새, 이음새, 추임새, 짜임새, 쓰임새, 요새, 눈깜짝할 새, 모양새, 냄새, 노새, 잎새가 나옵니다. 왜 새이름으로만 폴더이름이 만들어지도록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말고도 곤충이나 식물, 꽃의 이름으로 계속 폴더이름을 지어나가도 될 텐대 말입니다.

 

지구상에 분포하는 새의 종류는 약 8,800여종에서 10,200종이 있다고 합니다(위키백과)

 

 

 

처음부터 새폴더를 New Folder가 아니라 Bird  Folder를 뜻하는 것으로 정한 듯 합니다.  새는 개나 고양이만큼은 아니지만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잉꼬나 카나리아, 십자매 등을 어렸을 때 집에서 새장에 가두어 키우는 것을 본 기억이 나고 저도 한 때 새를 키워 보았습니다만 새장속에 가두어 두는 것도 좀 내키지 않고 무엇보다 깃털이 날려 기관지에 좋지 않다고 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철새 정치인이나 잇속에 빠른 촉새 같은 부정적인 이름의 새도 있지만 군계일학이니 봉황(용과 학이 교미하여 낳았다는 상상속의 새)이니 하는 좋은 의미로 쓰이는 새이름도 있습니다.

 

새와 관련된 속담 내지 옛말로 '까마귀 가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새 빛을 새우나니..' 하면서 백로가 까마귀를 가까이 하면 검은 물이 드니 소인배들과 어울리지 말도록 경계한 옛 시가 있는가하면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 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이 너뿐인가 하노라' 하면서 표리부동한 인간을 비유하는 시조도 있어 검은 까마귀와 흰 백로중 어느 새가 좋은지 헷갈립니다.

 

   

 까마귀

 백로

 

 

 

 

 

 

 

이것도 한계에 부딪히면 다시 새를 붙이기 시작해 새새새 이음새가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그만해, 그만해X1, 그만해X2....등 그만해 시리즈로 나갑니다

이제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저도 참 정신없는 일을 했네요

 

<관련기사 링크>

새폴더를 계속 만들면? “5분만 투자하면 나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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