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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다이어트강박증과 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의 위험성

by 마니팜 201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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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의 주연 앤 해서웨이가 극도의 다이어트강박증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이 뉴스에서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레미제라블에서 가난한 코제트 엄마 역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11kg의 감량을 하기도 했던 그녀는 평소 자신의 몸매가 날씬한지에 대한 지나친 강박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매력적인 여배우 키이라나이틀리도 바짝 마른 몸매 때문에 혹시 거식증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강박증과 섭식장애의 관계

 

좀 말라보이기까지 한 여성들도 자신이 살찐 몸매라고 생각하여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은 세계적으로 소문났습니다

 

이렇게 외모와 몸매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날씬하게 보여야 한다는 열망은 다이어트강박증이라는 심한 정신적 압박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다이어트강박증이 심해지면 폭식증 또는 거식증으로 알려진 섭식장애(식이장애)라는 정신질환으로 발전합니다 

 

 

섭식장애(식이장애)는 일종의 정신질환입니다.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대표되는 섭식장애는 정신질환중 사망율이 가장 높은 위험한 질병임에도 일반인에게는 그 위험성이나 정신질환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이 덜 되어 있는 편입니다. 좀 다이어트를 좀 심하게 하고 있거나 스트레스때문에 좀 많이 먹는 정도로 가볍게 여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폭식증(신경성 과식증)은 모두 뇌의 식욕을 지배하고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초래되어 체중이 느는 데 대한 극도의 공포감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식사를 거부하거나 반대로 절제하지 못하고 폭식하는 증상을 보이게 되며

 

그와 동시에 심한 우울감과 자기모멸감을 갖는 경향을 보이며 폭식과 구토, 식사거부, 음식에 대한 공포감, 몸매에 대한 집착과 자기비하 등을 나타냅니다. 정상적인 식욕이나 포만을 느끼지 못하고 음식섭취를 조절할 수 없게 되므로 영양부족과 빈혈 및 각종 내과적 질환을 가져와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망한 거식증 모델 이사벨카라 

 

청소년기의 섭식장애는 뇌와 신체의 발달을 저해하고 성장후 생리불순과 불임을 초래할 위험을 높입니다.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각종 약물이나 알콜중독에 빠지기 쉽고 심하면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상당수 섭식장애는 다이어트강박증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중에서 열명중 여덟명꼴로 여성환자가 차지하고 있고  그 절반이상이 젊은 2~30대 여성들이라고 하는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상당수 섭식장애는 지나친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실제로는 살찐 체형이 아닌데도 스스로는 살이 쪘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심하게 집착하다보면 섭식장애로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아름다움보다는 건강을 우선시하여야 하고,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몸매를 갖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섭식장애의 징후 - 자가진단

 

섭식장애(거식증과 폭식증)가 나타내는 대표적 징후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스스로 자가진단하여 섭식장애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폭식증> 아래 항목중 네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1. 항상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 폭식과 다이어트를 습관적으로 반복한 경험이 있다
3. 다이어트 전보다 체중이 늘었다.
4. 다른 사람과 어울려 식사하기보다는 혼자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5. 배가 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먹을 것을 찾는편이다.
6. 음식을 먹은 후에 심한 자책감과  열등감이 들고 불쾌할 때가 많다.
7. 남보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 종종 생각한다.
8. 일단 먹기 시작하면 배가 불러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까지 먹게 된다

 

<거식증> 아래의 증상들이 있으면 신경과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1. 살찌는게 몹시 두렵다

2. 배가 고파도 식사를 하지 않게 된다

3. 음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먹는다.

4. 먹고 난 다음에 토한다

5. 먹고 난 후에는 심한 좌절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6. 좀 더 날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몸매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다.

7. 음식에 대해 많은 시간과 정력을 소비한다

 

혹시 집안에 다이어트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가족이 있다면 대수롭지않게 여기지 말고 잘 관찰하여 섭식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링크>

섭식장애, 정신질환 중 사망률 가장 ‘심각’(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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