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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을 위한 1인용 노래방

by 마니팜 201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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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홀로 가구라고 부르는 독신가구비율이 23.9%에 달한다는 조사가 발표되었고 이 비율은 2015년이 되면 26%이상으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애견 등 반려동물사업이 유망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독신생활을 하는 이유야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독거노인이나, 이혼과 사별로 홀로 된 경우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홀로 가구가 된 것이므로 빼더라도 최근에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여 결혼하지 않고 (강아지 한 마리만 달랑 데리고)사는 사람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특히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가정과 아이들에  얽매어 사느니 혼자서 독립하여 자신의 인생관을 펼쳐 보려는 소위 화려한 싱글생활을 즐기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이 요즈음 세태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나홀로족이나 싱글족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인데요..어쨌든 이러한 나홀로족들이 늘다 보니까 이 나홀로족을 위한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나홀로가구가 이미 30%를 넘어서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인데 이번에 나홀로족을 위한 전문 노래방이 새로 생겼다고 하여 화젯거리입니다


여럿이 어울려 서로 마이크 빼앗기 하면서 왁자지껄 노래부르며 즐겨야 재미있지 혼자서 박수쳐주는 사람도 없이 무슨 재미로 노래를 부를까 싶은데도 제법 손님이 많아 성업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사링크>
日 나홀로족 위한 `1인용 노래방` 등장

이제는 혼자 식당에 가서 식사하는 모습이 드물지 않지만 예전에는 타지에서 온 사람이나 바빠서 제
때 동료들과 식사하지 못하고 때늦은 점심을 먹는 직장인 정도가 아니면 식당에 혼자 와서 식사하는 사람이 유별나게 보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식점 메뉴중에서도 고기류나 찌개류, 전골류 등 즉석에서 끓이거나 구워 먹는 메뉴는 1인분은 아예 팔지도 않아서 혼자서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제는 혼자 먹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고 1인분을 주문하여도 받아주는 곳이 더러 생기고 있습니다

 

신촌에 가면 혼자 먹을 수 있도록 칸막이되어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우리나라에 생기기 시작한 1인용 식당도 모두 일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일본과 비슷하게 닮아가는 우리나라도 앞으로 싱글족과 나홀로족이 전통적인 4인가족이나 3인가족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과 SNS의 발달, 스마트TV와 온라인 게임 등으로 혼자서 여가를 즐기고 살아가는데 무리가 없게 되는 환경 변화도 나홀로 족을 늘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홀로족이 나홀로 아무리 편하게 산다하더라도 나이가 들고 고독감이 쌓이게 되면 결코 나홀로 사는 것이 옛날처럼 아들, 손자, 며느리 함께 옹기종기 모여 지지고 볶고 사는 것보다 못하지 않을까요

독거노인들처럼 인생의 황혼을 목전에 둔 경우에 가장 큰 바람은 누군가 함께 있어주었으면 하는 것이고 가장 두려운 것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혼자서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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