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수라는 속담이 있듯이 고양이는 물을 굉장히 싫어 합니다
아프리카 사막이 고향인 고양이는 원래 물과 친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도 않기 때문에 요로결석이나 신장병에 잘 걸린다고도 합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피부가 온도에 극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찬 물이나 찬 공기가 닿으면 피부 가까이 있는 혈관을 통해 피부가 온도에 적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이러한 적응능력이 없어서 물에 닿으면 몹시 차갑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물이 닿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속털이 물을 방수하지 않고 머금기 때문에 몸이 젖어서 둔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물을 피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풀장에서 물을 얼굴에 찍어바르면서 하는 둥 만 둥 하는 고양이 세수하는 동영상입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고 세수도 하는 둥 마는 둥 하지만 고양이는 무척 깨끗한 동물입니다. 물로 몸을 씻는 대신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핥아서 깨끗하게 합니다. 케라틴성분의 고양이침은 세척제와 냄새제거제의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가 몸을 핥는 행위를 그루밍(grooming)이라고 하는데 고양이는 이렇게 하루 종일 몸 구석구석을 핥아대서 청결을 유지합니다
그루밍하며 세수하는 고양이
다음은 걷다가 물을 만나자 영리하게 피해 걷는 재치있는 고양이 동영상입니다. 정말 영리하죠
고양이가 얼마나 물을 질색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이렇게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억지로 목욕을 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사랑하는 주인이라도 강제로 목욕을 당한 고양이는 다음과 같이 복수심에 불타는 눈으로 노려볼 것입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고양이들
하지만 고양이종류중에는 오히려 물을 좋아해서 물에 살면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소위 고기잡이 살쾡이(fishing cat)입니다
이 고양이는 인도차이나반도와 스리랑카, 중국남부 등의 숲이 우거진 물가에 살면서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잡아 먹고 삽니다
다음은 재미있는 고양이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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