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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우울하고 불행한 나라 대한민국, 행복지수 OECD 최하위권

by 마니팜 201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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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흡족하여 부족함이 없는, 즉 만족한 느낌을 갖는 정신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상태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을 느끼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꼭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부자여야 행복하고 가난하고 궁핍하면 불행하냐만 그것도 아닌 듯 합니다

 

년 전 우리나라가 못 살던 때에는 먹을 것도 부족하고 입을 것도 부족하여 지금의 풍요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살림살이였음에도 이웃간에는 정이 넘쳤고 노인공경이나 자녀사랑, 형제애 등 가족애도 넘쳐서 지금보다 훨씬 정신적으로는 만족하며 살았던 시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는 인정이 있었기에 가난해도 외롭지 않았고 이웃에 어려운 사람 있으면 십시일반 돕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나라 전체가 발전하고 부유해 졌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이기고 넘어서야 하는 세상이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정한 사회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적자생존과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논리가 우선이라 조금이라도 약하고 여린 사람들이 살기에는 험한 세상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행복은 사람이 삶을 살면서 추구하는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인간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행복에 대한 관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싶은 것이 모든 인간의 본성입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자녀를 갖는 것도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정치나 경제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고 심지어 종교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믿게 됩니다. 즉 인간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OECD국가중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 남상호연구위원이 연구발표한 '국민복지수준의 국제비교'라는 논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살율이 높고 출산율과 주관적 행복도가 낮아서 국민행복부문의 순위가 OECD 34개 국가중 33위인 최하위권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경제의 양극화현상과 빈부격차의 심화, 인구의 노령화추세, 노년 빈곤층의 증가, 가족의 해체 경향, 3포세대로 대변되는 취업난과 실업증가, 준비되지 않은 노후 등 상당부분 경제적, 물질적 이유가 자살의 증가를 가져오고 결혼과 출산기피 등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질적 조건보다 더 사람들을 절망케 하고 우울하게 하는 것은 갈수록 인정이 메말라가고 물질만능주의로 빠져드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행복하지 않은 한국인…“국민행복지수 OECD 최하위권 수준”(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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