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과 루이비통가방 그리고 무하마드 알리
새누리당 현아무개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고 3억원의 뒷돈을 공천심사위원인 현모 전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사건으로 대선을 앞둔 정치권과 사회가 시끌벅적합니다. 돈푼깨나 벌었다고 이제는 그 돈 유용하게(?) 활용하여 사회명사로서의 지위와 명예까지 챙겨보려고 하는 탐욕과 양심불량이 안그래도 무더운 날씨로 짜증스러운 서민들을 더욱 덥게 만듭니다. 그 정도수준의 탐욕과 양심이었다면 단정할 수는 없으나 돈 버는 과정도 그리 당당하고 깨끗하였으리라고 쉽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사건의 전모가 어디까지 밝혀질지는 모르겠으나 검찰이 조모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아침뉴스를 보니 일단 돈자랑하는 현모의원으로부터 거액이 전달임무를 담당한 조아무개씨에게까지 넘겨진 것만은 사실인 듯합니다. 검찰이 영장청구의 근거로 든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