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오션리조트붕괴사고와 살신성인한 양성호씨
꽃다운 나이의 젊은 새내기 대학생들이 숨진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가 우리들을 놀라고 슬프게 합니다 비록 기록적으로 많이 내린 눈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허술한 건물관리와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가운데 사고당시 먼저 대피하여 안전한 상태에서 구조활동을 돕던 미얀마어과 학회장 양성호씨(25)가 아직 탈출하지 못한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은 사연이 알려져 숙연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아들의 연락을 받고 안심하였던 부모는 나중에서야 사망자명단에 오른 아들의 이름을 보고 크게 오열하였다고 합니다. 양성호씨의 어머니도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맡아 14년동안 활동해 오고 있을 정도로 의협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하였다고 하는데 해병대출신인 양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