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인수한 또 하나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카스텔바작'

스포츠의류메이커 EXR이 프랑스 명품브랜드 '카스텔바작'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랜드의 이태리 명품가방브랜드 '만다리나 덕'인수와 필라코리아의 풋조이 브랜드 메이커 '아큐시네트' 인수 등에 이어 우리 기업의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인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10주년을 맞는 스포츠케쥬얼  생산업체 EXR의 민복기 대표는 이달초 프랑스법원에서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중인 카스텔바작에 대한 인수의향과 함께 향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비젼을 설명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LVMH를 비롯한 많은 투자업체들이 카스텔바작의 잠재성에 눈독을 들이고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였지만 '카스텔바작'의 설립자인 프랑스 국민디자이너 카스텔바작은 EXR이 인수해주길 희망했고

프랑스법원도 이를 승인하여 EXR은 총인수금액 800만유로(약120억2,000만원)에 카스텔바작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피가로'등 프랑스와 유럽의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카스텔바작'이 한국의 EXR을 만나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되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레종 드뇌르 훈장을 받은 카스텔바작>

카스텔바작은 프랑스의 유명패션디자이너 장 샤를 카스텔바작이 1978년 자신의 이름으로 론칭한 명품브랜드입니다. 재치가 넘치는 팝아트적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으며 일반인이 입기엔 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나 파격적 의상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와 케이티 페리 등이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CSI 게리 도던과 함께>
 

                                                     <케이트 페리>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 '풋조이', 명품가방 '만다리나 덕', 역시 명품브랜드 'MCM', '루이까또즈' 등 우리나라 업체가 경영하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어 이제 한류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우리 업체들이 인수한 명품브랜드들이 세계의 명품시장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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