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브랜드 로고와 문양(1)

요즘은 하도 명품가방(진품이건 짝퉁이건)들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 지하철에 타면 앞좌석 아줌마와 옆자리 아가씨가 똑 같은 모델의 루이뷔통 모노그램을 갖고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경험합니다. 비올 때 비에 젖지 않도록 바싹 땡겨 들고 가면 진품이고 그냥 비맞거나 말거나 무신경하게 들고 가는 가방은 짝퉁이라는 우스개도 있고...어쨌든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명품가방들의 브랜드로고와 무늬가 이제 자꾸 눈에 띄게 되어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샤넬브랜드 로고	샤넬 가방	샤넬가방 로고문양
루이뷔통 모노그램 문양(컬러)	루이뷔통 모노그램 문양	다양한 루이뷔통 문양

루이뷔통 가방	루미뷔통 다미에 문양 가방	루이뷔통 가방
프라다 로고 문양	또 다른 프라다 로고	프라다 가방

샤넬의 브랜드로고 더블C는 설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의 애칭인 COCO의 C를 겹쳐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불행했던 어린 시절 살던 보육원의 창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도 전해 집니다. 1955년 퀼팅백의 잠금장치로 쓰이면서 샤넬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C는 서로 고리를 이뤄 맞물리면서 둘 사이에 우주를 상징하는 타원이 숨어 있습니다

루이뷔통 브랜드로고는 창립자 루이뷔통의 이니셜로 만들어졌습니다. 짝퉁이 가장 많다는 유명한 루이뷔통 모노그램문양은  브랜드로고와 꽃, 별모양이 반복됩니다.루이뷔통의 아들 조르쥬뷔통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1896년 LV로고를 만들고 여기에 꽃과 별모양을 더하여 모노그램문양을 완성합니다


구찌 가방 문양	구찌 브랜드	구찌 가방
구찌 가방 로고	펜디 브랜드 로고	펜디가방

 

구찌의 GG로고는 창업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의 이니셜입니다. 1960년대 이후 확립된 이 GG로고는 변형되어 구찌 가방의 기본문양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피브랜드에서 출발한 펜디는 두개의 F가 맞물려 직사각형을 이루는 더블F 로고를 1965년에 독일출신 디자이너 칼 가거펠트가 디자인하였습니다. 더블 F는 펜디가문의 이니셜과 브랜드 근원인 모피(Fur)을 의미합니다. 펜디가의 모피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보테가베네타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가방	독특한 가죽꼬임형태
MCM가방 문양	MCM브랜드 로고	MCM 지갑
까르티에 브랜드 로고	까르티에 가방	까르티에 가방

보테가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에서 모르테드부부가 설립하여 베네토지방의 숙련된 가죽장인의 전통이 스며든 고급피혁제품 브랜드입니다. 현재는 구찌그룹 PPR로 편입되었습니다.
별도의 로고와 라벨이 없어도 보테가베네타제품은 장인들이 인티레치아토기법으로 한가닥한가닥 가죽끈을 엮어 만든 독특한 모양만 봐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MCM의 브랜드로고는 월계수와 이니셜 M으로 독수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여기서 월계수는 명예로운 승리를 뜻합니다. MCM은 ‘모드 크리에이션 뮌헨’의 이니셜로, 로마숫자 표기법으로 1900년을 나타내며 기차와 여객선이 출현하였던 시대의 모험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MCM은 우리나라 성주그룹에서 인수하여 이제 우리 브랜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까르티에의 더블C 로고는 설립자 프랑수아 카르티에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1910년 뉴욕지사에서 개발된 초기의 로고는 샤넬처럼 좌우로 통통한 디자인이었는데 나중에 세로로 날렵해지고 타원형 각인에 둘러 싸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외에도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에르메스,멀버리,발렌시아가,몽삭,베르사체,이브생로랑 등 명품가방 브랜드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만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다시 정리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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