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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진학과 취업창업

난 이런 친구가 좋다-금융권 최연소 지점장에 도전하는 17세 소녀

by 마니팜 201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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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지상주의, 성적만능주의, 일류대학만을 고집하는 한국사회의 병리현상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어 기쁨과 희망을 줍니다. 저는 이런 젊은 친구들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뽀뽀해주고 싶을 정도로 기특하고 좋습니다

내년 2월 여상을 졸업할 예정인 김예은양. 만 17세로 지난 10월에 국민은행에 입행하여 창구텔러로 배치되었습니다. 꿈은 금융권 최연소 지점장입니다.


남녀를 따질 필요도 없이 최연소로 지점장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가정형편이 썩 넉넉치 않아 대학을 가지 못했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일류대학 갈만큼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다고 당당하게 밝힙니다.

공부못하면, 돈없으면 죄인처럼 느껴지고 죄인처럼 취급당하는 사회에서 당당한 모습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있으면 하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돈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움은 아닐 것입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꼴지의 행복은 오히려 우등생, 범생의 행복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거칠고 두려움 모르는 젊음의 패기가 좋습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그들이 미숙하게 살아가면서도 조금씩 세월이 가면서 세상의 두려움과 현실을 착실하게 배워나갔으면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완고함과 고집을 못마땅해 하는 것은 알지만  그속에서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지혜를 터득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학벌과 성적과 출세와 금전만을 만능으로 생각하는 작금의 세태가 제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17세 소녀 “최연소 지점장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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