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할리우드진출작-클라우드 아틀라스 트레일러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미국의 아이맥스(IMAX)상영관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싸이가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더니 이제는 배두나도 할리우드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분좋은 뉴스입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출간된 영국 작가 데이빗 미첼의 동명의 베스트셀러소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형제(이제는 남매네요 형인 래리 워쇼스키가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아 라나 워쇼스키가 되었으니까요)가 감독을 맡았고 런로라런(Run Lola Run)으로 유명한 독일의 톰 티크바 감독이 여섯개의 스토리로 나누어진 영화를 각각 스토리 세개씩을 나누어 감독한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의 명배우 톰 행크스와 할리 베리, 수잔 서랜든,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하며 배두나도 다섯번째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한 주요역할로 복제인간 클론으로 등장합니다. 톰 행크스는 인터뷰에서 배두나를 영화의 심장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영화의 주제가 수백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환생과 윤회를 반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고 하니 일종의 환타지계열의 영화로 보입니다. 과거의 인물이 미래에 다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19세기의 사건이 수백년이 흐른 뒤의 사건과 연계되는 등 영화속에는 Connection이라는 개념을 중심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Death, Life, Birth

Future, Present, Past

Hope, Love, Courage

 

 

 

 

 

 

 

 

 

 

 

 

19세기의 여인에서 미래의 여인까지 1인 3역을 하는 배두나가 복제인간 손미-451은 '우리의 삶은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과 연결돼 있다' 고 말하여 인간의 현재 행동이 미래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혹시 불교를 믿으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쯤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이 영화가 불교적 사상(연기론과 업사상, 윤회와 환생 등)에 기초한 심오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욕지전생사 금생수자시(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

전생을 알고자 한다면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요

욕지래생사 금생작자시(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

다음 생을 알고자 한다면 금생에 짓는 것이 그것이니라

 

부처님의 말씀처럼 인연과 업에 따라 흘러오고 흘러가는 삶의 이치를 시공을 달리하는 여섯개의 스토리로 풀어쓴 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주제 자체도 독특하고 심오한 주제일 뿐 아니라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영상으로 정말 볼만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배두나의 첫 할리우드 진출영화 연기도 궁금한데 영화비평가들로부터도 대호평을 받았다고 하니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우리나라 개봉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다려 봅니다.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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