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
사우나에서 두 젊은이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젯밤 심하게 마신 모양입니다. 음주를 하고 운전을 하였는데 마침 음주단속을 만나 급하게 차를 돌려 골목길에 숨었다가 아슬아슬하게 단속경찰의 눈을 피해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는 무용담입니다. 술을 마시면 운전이 더 과감하게 잘된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이면서 아무런 가책이나 후회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 한두번 본 것이 아닙니다. 음주운전의 심각한 피해에 대해 방송에서 아무리 홍보를 하고 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도 이런 사람 늘 있습니다. 혹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11월은 음주폐해예방의 달입니다. 우리나라는 술이 인간관계에 필요하고 따라서 비교적 술에 관대한 음주문화에다가 술을 억지로 권하거나 차수를 바꿔가며 술자리를 갖는 습관때문에 1인당 술소비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