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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관심사

선거구획정-국회의원들의 치열한 밥그릇싸움 또 시작되다

by 마니팜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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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려고 다투다보니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의사일정 진행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한심스런 뉴스가 들립니다

밥그릇싸움이야 이제는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린게 오늘의 현실이지만 이제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밥그릇싸움의 역사는 오래 되었습니다만 그것이 예전에는 순수하게 생존권차원의 문제였을 때가 많았습니다만 요즈음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좀 크게 만들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경우인 경우가 많아 씁쓸합니다.

지난 1년간 돌아보니 참 많은 밥그릇싸움이 있었습니다. 의약계분쟁과 같이 역사가 아주 오래된 것도 있고 새로운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서로 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거의 밥그릇싸움에 불과합니다

                                      <23년여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의약 밥그릇싸움>

<밥그릇싸움 기사 링크>
1. 선거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국회의원들의 밥그릇싸움
여야, 노골적 '밥그릇 싸움'…선거구 논란에 의사일정은 뒷전 (종합)
2. 등록금 카드납부허용을 둘러싼 카드사와 대학의 밥그릇싸움
대학 등록금 카드결제, 11년간 ‘제자리’
3. 케이블TV와 지상파방송사간 재전송을 둘러싼 밥그릇싸움
“또 케이블·지상파 밥그릇싸움” 시청자 불만 폭발
4.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밥그릇싸움
[사설] 또 도진 검·경 수사권 다툼 국민 속만 터진다
5. 세무사법개정을 둘러싼 공인회계사와 세무사간 밥그릇싸움
공인회계사, 세무사법 개정안 강력 반발
6. 소비자보호기구 설치를 둘러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밥그릇싸움
금융위·금감원 또 갈등…밥그릇 챙기기
7. 의약품재분류를 둘러싼 의·약계 밥그릇싸움
의·약계 밥그릇 싸움 '의약품 재분류', 결국 정부가 '손질'
8. 종신연금보험 판매범위를 둘러싼 생보, 손보업계의 밥그릇싸움
연금제도 개선 놓고 생보―손보 ‘밥그릇 싸움’

이런 밥그릇싸움은 보통 양자간(두개의 직업군 또는 기관간)벌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쪽으로는 한국은행과 다른 쪽으로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싸우고 있는 금융감독원이나 한의사회와 약사회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의사협회와 같이 쌍칼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고, 

변호사,변리사,감정평가사,세무사,회계사 등과 같이 사안별로 서로 뒤엉켜 치고받는 다자간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약사·교사…뒤엉켜 ‘밥그릇 쟁탈전’
밥그릇 빼앗기 싸움 치열[고소득 전문직 ‘사’ 字들의 전쟁]

좀 있는 사람들이 더 벌겠다고 하는 밥그릇싸움은 눈쌀찌푸려지기 일수이나 서민들이 생존권차원에서 그나마 허름한 밥그릇을 좀 챙기겠다고 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로도 생각되어 큰 밥그릇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양보하는 것이 상생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대형마트나 유통업체들의 골목상권과 서민업종 진출 시도는 입으로는 상생과 공존을 말하고 또 소비자들의 선택에 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내가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먹겠다는 탐욕과 내가 벌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이기심이 앞선 것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경쟁사회니 헌법상 직업선택, 영업의 자유니 뭐니 해도 현실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만을 지향한다면 이 사회는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동물세계와 다를 바 없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힘들고 어려운 서민이나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자아내어 자신들에게도 부메랑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깨달았으면 합니다

고양이의 밥그릇을 훔쳐가는 갈매기


밥그릇을 서로 차지하려는 강아지들의 치열한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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