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난에 대비하는 곤충 먹거리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해 멀지않아 다가올 미래에 인류의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을 위험에 처해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만약 식량생산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억 명의 인간이 기아에 시달리고 굶주려 죽는 사람들도 속출하리라는 우울한 전망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식품당국이 식용으로 곤충분말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는 뉴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19502?sid=104

‘귀뚜라미 피자·파스타’ 현실로?…伊, 식용 곤충 가루 판매 허가

 

곤충이나 벌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징그러워서 식용으로 하기에는 거부감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어렸을 적 메뚜기를 잡아 구워 먹은 경험이 있는 이들이 많고 번데기는 간식으로 인기가 높아 지금은 번데기 통조림도 판매되어 술안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 선입견이나 인식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식재료가 부족하게 될 미래에는 식량으로 오히려 곤충이나 벌레 등이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한 먹거리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런 곤충을 먹거리로 하는 새로운 시도는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식품 소스를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먹거리는 아래와 같은 많은 장점이 있어서 인류의 식량부족에 큰 기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뛰어난 영양 가치: 곤충은 단백질, 미네랄,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류나 가축에 비해 효율적인 단백질 생산자로 알려져 있어 영양 학자들은 곤충을 "미래의 식량"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2. 생산 효율성: 곤충은 높은 번식 능력과 급속한 성장률을 가지고 있어 생산에 효율적입니다. 또한, 사료 전환 효율이 뛰어나서 사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환경 부담이 적습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Alexandra_Koch 님의 이미지 입니다.

 

3. 환경 친화성: 곤충은 온실 가스 및 암모니아 배출량이 낮고, 물 소비량이 적으며, 사료 생산에 필요한 토양 면적이 적은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폐기물 처리의 한 방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4. 다양성과 창의성: 다양한 종류의 곤충이 다양한 요리로 변화할 수 있어 음식 다양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곤충은 특이하고 독특한 맛과 질감을 제공하여 식문화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5. 경제성: 곤충 생산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곤충의 농업 생산은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합니다. 이는 소규모 농업자나 개인이 참여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기업들이 다양한 곤충 기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곤충 소비에 대한 제도 및 규제도 도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곤충을 제품화하는 시도가 새로운 사업기회로 각광받을 시기가 곧 오리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태국의 식용곤충 판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