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춘부1 입춘 - 봄을 기다리는 마음, 대춘부(待春賦) 요 몇년간 겨울만 되면 혹한과 폭설이 엄습하여 기상이변으로 인해 앞으로 겨울추위가 예사롭지 않겠구나 하는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온의 상승으로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갈치, 청어, 아귀 등 아열대성 어류들이 북상하여 동해와 서해에서 발견되는 등 어종이 변하고 있고 대구의 사과나 제주의 감귤도 재배지역이 점점북쪽지방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짐작케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무리 춥더라도 결국 봄은 오게 마련이며 혹독한 겨울을 견디어 낸 나무들은 따뜻한 봄볕을 쪼이면 새로운 움을 티워서 자연의 섭리를 알려줍니다. 얼어붙었던 개울물은 졸졸 소리내어 흐르기 시작하고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해지면 개울가 돌무더기 사이로 개구리 한마리가 짧은 목을 길게 빼고 개골거리기 시작할 것입.. 2013. 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