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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해 전세계 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도 3단계나 대폭 강등되었습니다. 우리 증시도 대세 하락의 분위기속에 투자자들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금융위기상황을 주시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혼란과 공포속에 미국 월가에서는 현실에 불만을 품은 젊은이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이것이 미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더러는 조직화되지 못한 즉흥적인 사회불만의 표출일 뿐이고 이슈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단발성으로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하지만 월가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퍼져나가는 미국 젊은 세대들의 시위는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예상해 보면 이번 월가의 시위는 어쩌면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였던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점의 요지는 지금까지 자율적 시장경제와 규제완화를 기저로 하는 미국의 금융정책이 글로벌금융회사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극단적인 리스크를 가진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내서 투자자들의 돈을 빨아 들일 수 있게 했으며
투자 리스크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또는 책임을 질 수 없는) 구조를 만듬으로써 실제 금융위기 발생시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해 일류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조차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있는 일자리마저 잃게 되자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재정위기는 상황이 좀 다르지만 역시 거대금융회사들의 유럽 국채투자와 유럽 각국 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해 무리한 국채발행을 통해 선심성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해왔다는 점에서 맥락이 이어져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큰 흐름으로 본다면 결국 젊은 세대들이 차지해야 할 미래의 부를 미리 땡겨서 또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히 분배되어야 할 부를 일부 금융회사들과 거대 투자자들이 채권과 파생금융상품, 주식지수상품들을 매개로 해서 나누어 챙기는 한편 정부들은 이러한 부의 일부를 방만하게 선심성으로 써버린 점이 문제가 된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정확한 원인과 적절한 대처방법등은 수많은 경제나 재정, 금융전문가들이 다룰 일입니다만 위와 같은 생각은 전문지식이 부족한 본 블로거입장에서 보도되는 내용을 보고 상식선에서 판단한 결과입니다
조지소르소와 같은 투자자가 "기업들의 탐욕에 반대하는 월가의 시위에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수전 서랜든은 시위에 직접 참여하여 "미국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간 간격이 너무 크다"고 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문제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 시위의 불길이 그리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한편 이번 월가의 시위와 관련하여 생각나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 오바마대통령특보출신인 하버드대 로스 엘리자베스 워런 교수(62)입니다. 워런교수는 Fair taxation(공평한 과세)라는 제목의 짤막한 연설에서 "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된 사람은 없다"라고 주장하며 부의 편중현상을 비판하습니다.
"(사업가가) 공장을 세운 것만으로도 큰 기여를 한 거라고? 좋다. 소득의 대부분은 가져라. 하지만 어느 정도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내놓으라는 게 이 사회의 암묵적 계약 아니었나?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도로로 상품을 운송하고, 우리가 교육시킨 근로자를 데려다 쓰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유지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공장을 지켜줬지 않나. 그들이 돈을 버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은 우리들이 대줬으므로 그 부는 그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기사링크 : "혼자 힘으로 부자된 사람 없다" 워런 연설 동영상 美서 큰 파장)
우리도 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 옮겼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실물생산이 전제되지 아니한 거품경제(대표적으로 부동산거품)와 주식,채권, 금융상품들을 활용한 유동성증가, 금융기관들의 빚 권하기(무분별한 카드발급 등)는 일부 금융기관과 특정계층만 살찌울 뿐 개인들의 부채누증과 함께 거품붕괴시 막대한 국민부담으로 귀결되게 되며 이는 후세대의 빚으로 남게 마련입니다.
또 재벌과 대기업, 수출중심의 우리 경제도 그 혜택이 공정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일부에게만 편중되어 빈부격차가 극심하게 되면 언젠가는 서민층, 자영업자, 소상공인등 사회의 기층을 이루는 국민들의 빈곤층 전락과 구매력감소로 이어져 모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위기의 월가] <1> 젊은층 분노의 깃발 들다
더러는 조직화되지 못한 즉흥적인 사회불만의 표출일 뿐이고 이슈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단발성으로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하지만 월가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퍼져나가는 미국 젊은 세대들의 시위는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예상해 보면 이번 월가의 시위는 어쩌면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였던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점의 요지는 지금까지 자율적 시장경제와 규제완화를 기저로 하는 미국의 금융정책이 글로벌금융회사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극단적인 리스크를 가진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내서 투자자들의 돈을 빨아 들일 수 있게 했으며
투자 리스크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또는 책임을 질 수 없는) 구조를 만듬으로써 실제 금융위기 발생시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해 일류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조차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있는 일자리마저 잃게 되자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재정위기는 상황이 좀 다르지만 역시 거대금융회사들의 유럽 국채투자와 유럽 각국 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해 무리한 국채발행을 통해 선심성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해왔다는 점에서 맥락이 이어져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큰 흐름으로 본다면 결국 젊은 세대들이 차지해야 할 미래의 부를 미리 땡겨서 또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히 분배되어야 할 부를 일부 금융회사들과 거대 투자자들이 채권과 파생금융상품, 주식지수상품들을 매개로 해서 나누어 챙기는 한편 정부들은 이러한 부의 일부를 방만하게 선심성으로 써버린 점이 문제가 된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정확한 원인과 적절한 대처방법등은 수많은 경제나 재정, 금융전문가들이 다룰 일입니다만 위와 같은 생각은 전문지식이 부족한 본 블로거입장에서 보도되는 내용을 보고 상식선에서 판단한 결과입니다
조지소르소와 같은 투자자가 "기업들의 탐욕에 반대하는 월가의 시위에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수전 서랜든은 시위에 직접 참여하여 "미국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간 간격이 너무 크다"고 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문제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 시위의 불길이 그리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한편 이번 월가의 시위와 관련하여 생각나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 오바마대통령특보출신인 하버드대 로스 엘리자베스 워런 교수(62)입니다. 워런교수는 Fair taxation(공평한 과세)라는 제목의 짤막한 연설에서 "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된 사람은 없다"라고 주장하며 부의 편중현상을 비판하습니다.
"(사업가가) 공장을 세운 것만으로도 큰 기여를 한 거라고? 좋다. 소득의 대부분은 가져라. 하지만 어느 정도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내놓으라는 게 이 사회의 암묵적 계약 아니었나?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도로로 상품을 운송하고, 우리가 교육시킨 근로자를 데려다 쓰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유지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공장을 지켜줬지 않나. 그들이 돈을 버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은 우리들이 대줬으므로 그 부는 그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기사링크 : "혼자 힘으로 부자된 사람 없다" 워런 연설 동영상 美서 큰 파장)
우리도 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 옮겼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실물생산이 전제되지 아니한 거품경제(대표적으로 부동산거품)와 주식,채권, 금융상품들을 활용한 유동성증가, 금융기관들의 빚 권하기(무분별한 카드발급 등)는 일부 금융기관과 특정계층만 살찌울 뿐 개인들의 부채누증과 함께 거품붕괴시 막대한 국민부담으로 귀결되게 되며 이는 후세대의 빚으로 남게 마련입니다.
또 재벌과 대기업, 수출중심의 우리 경제도 그 혜택이 공정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일부에게만 편중되어 빈부격차가 극심하게 되면 언젠가는 서민층, 자영업자, 소상공인등 사회의 기층을 이루는 국민들의 빈곤층 전락과 구매력감소로 이어져 모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위기의 월가] <1> 젊은층 분노의 깃발 들다
<세계 뒤흔드는 젊은층ㆍ서민층 분노>
[미국의 가을] 분노의 들불… 미국식 자본주의 틀 흔들까, 월가시위 3주째 확산
[미국의 가을] 가슴 졸이는 여의도·명동
<'11. 10. 6 관련기사 및 포스팅 링크 추가>
‘1 대 99’의 싸움… 美자본주의 앞날은
분노의 월가-좀비들 금융을 조롱하다
<'11. 10.7 새벽 관련기사 링크 추가>
美 '월스트리트 규탄' 시위 갈수록 확산
월가 시위, SNS·유튜브 타고 전세계로 확산
<'11. 10. 11 관련기사 링크 추가>
경기불황으로 온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사상최대의 수익을 올린 은행,금융,증권사들이 금융위기때 국민혈세를 지원받은 사실을 망각하고 돈잔치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들려 곱지 않은 시선과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을] 분노의 들불… 미국식 자본주의 틀 흔들까, 월가시위 3주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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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스트리트 규탄' 시위 갈수록 확산
월가 시위, SNS·유튜브 타고 전세계로 확산
<'11. 10. 11 관련기사 링크 추가>
경기불황으로 온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사상최대의 수익을 올린 은행,금융,증권사들이 금융위기때 국민혈세를 지원받은 사실을 망각하고 돈잔치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들려 곱지 않은 시선과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美 反월스트리트 시위 국내서 확산 조짐
<'11. 10. 15 관련기사 링크 추가>
[커버스토리] 오늘 한국판 Occupy 시위… 금융권 촉각속 대책 부심
<'11. 10. 16 아침>
전세계 80개국의 950여개 도시에서 자본주의의 병폐와 금융자본의 탐욕을 규탄하고 항의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는 뉴스입니다.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 똑 같지는 않지만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계층들이 경제적 이익을 독점 내지 지나치게 편향되게 가져간다고 생각되는 상위층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불과 얼마전 월가에서 자그마하게 시작된 1%에 대한 99%의 분노의 목소리가 전세계적인 사회변혁의 계기로 작동되기 시작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자유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인류에게 가장 큰 경제적 이익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었지만
메이크 머니를 지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자본의 속성상 거대금융자본과 투기자본, 거대 기업들은 그동안 꾸준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금융과 시장, 고용 매커니즘을 만들어 왔고
이를 방치한 정치권력과 함께 사회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서민층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 금융자본과 그 추종자들의 근시안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장기적으로는 실업과 저소득으로 고통받는 대다수 서민들의 소비능력 감소, 이로 인한 경기불황을 가져오고
결국 이번 시위와 같은 1%를 향한 분노로 폭발하여 자신들의 발등을 찍는 결과와 함께 공멸의 길로 나갈 수 있음을 예상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99%가 없으면 1%도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탐욕적 자본에 게 유리하게 짜여진 각종 매커니즘을 모두가 공존공영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번 분노의 시위가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승자독식의 비정함을 버리고 강한 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왜곡된 경제질서를 바로잡아 따뜻한 자본주의로 발전하여야 한다는 메세지라는 어느 전문가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11. 10. 15 관련기사 링크 추가>
[커버스토리] 오늘 한국판 Occupy 시위… 금융권 촉각속 대책 부심
<'11. 10. 16 아침>
전세계 80개국의 950여개 도시에서 자본주의의 병폐와 금융자본의 탐욕을 규탄하고 항의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는 뉴스입니다.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 똑 같지는 않지만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계층들이 경제적 이익을 독점 내지 지나치게 편향되게 가져간다고 생각되는 상위층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불과 얼마전 월가에서 자그마하게 시작된 1%에 대한 99%의 분노의 목소리가 전세계적인 사회변혁의 계기로 작동되기 시작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자유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인류에게 가장 큰 경제적 이익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었지만
메이크 머니를 지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자본의 속성상 거대금융자본과 투기자본, 거대 기업들은 그동안 꾸준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금융과 시장, 고용 매커니즘을 만들어 왔고
이를 방치한 정치권력과 함께 사회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서민층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 금융자본과 그 추종자들의 근시안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장기적으로는 실업과 저소득으로 고통받는 대다수 서민들의 소비능력 감소, 이로 인한 경기불황을 가져오고
결국 이번 시위와 같은 1%를 향한 분노로 폭발하여 자신들의 발등을 찍는 결과와 함께 공멸의 길로 나갈 수 있음을 예상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99%가 없으면 1%도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탐욕적 자본에 게 유리하게 짜여진 각종 매커니즘을 모두가 공존공영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번 분노의 시위가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승자독식의 비정함을 버리고 강한 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왜곡된 경제질서를 바로잡아 따뜻한 자본주의로 발전하여야 한다는 메세지라는 어느 전문가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분노의 날' 맞아 950여개 도시서 시위 열려
[커버스토리-월가의 99%시위] 자본주의 부정 아닌 승자독식 시스템 거부
나라별로 분노의 방향과 수준이 달라야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내용의 기사
“분노방향 잘못잡은 월가시위…무턱대고 따라가서는 안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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