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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왠지 모르게 서글픈 단어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이 힘없고 허약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이 든다면 좀 지나친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몇 살부터 노인으로 보느냐는 설문에 평균 66.7세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법상으로는 기초생활보장법과 노인연금법에서는 만60세이상을 노인으로 취급하지만 노인복지법 등 대부분의 경우에는 만65세이상을 노인으로 봅니다. 양노원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65세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생 70 古來稀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던 예전에는 60환갑을 지나면 대개 노인으로 취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수명이 늘어나 고령화사회 나아가 초고령화사회라고 하는 요즈음은 나이 70,80 이상 드신 분들 찾아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낮에 지하철 타면 거의 노인분들이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봅니다.
최근 어느 TV광고에서 50은 소년이다 60은 청년이고 70은 청춘이다 라고 선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인이 되면 절대적으로 공경받아야 할 사회의 어른으로 대했던 것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우던 우리나라의 풍습이었습니다
아직도 노인공경의 옛 미풍이 남아 지하철이나 버스에 경로석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다보니 사람들의 성향은 갈수록 미래지향적이 되고 더구나 첨단기술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문물을 빠르게 받아 들이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조바심에
나이든 사람의 생각이나 전해오는 옛 규범은 별로 쓸모없는 구닥다리나 고집불통의 골칫거리로 치부하기 십상입니다. 요새 쓰는 보수꼴통이라는 말도 그래서 만들어진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이가 들면 생리적,신체적으로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지력이나 근력, 운동능력도 약해 집니다. 따라서 직장이나 생업에서 은퇴하여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회적인 지위나 발언권도 약해지고 행동반경도 좁아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노인우울증이 문제되기도 합니다
자식들 키우느라고 제대로 재산모으지 못한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심각한 경제적 궁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나라에서도 여러가지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여 노인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여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 치열한 경쟁속에 생존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분위기와 탈권위의 풍조는 노인들의 사회적 입지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선거때 노인들은 투표 안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한 어느 정치인의 발언에서 우리는 노인들에 대한 젊은(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老의 한자 뜻풀이가 '늙다'외에도 '노련하다', '숙달하다'라는 뜻이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노인들의 지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아울러 사회가 지금까지 발전하여 온 것도 지금은 쓸모없다고 성가스럽게 생각하는 노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은 늘 상기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고지신과 중용의 지혜가 함께 어우러져야 사회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를 돌아봄이 없이 앞만 보고 뛰는 듯한 요즘의 풍조는 다소 걱정스럽습니다.
세월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지금 피가 끓고 패기넘쳐 무서울 것 없는 젊음이라도 언젠가는 나이들어 눈과 귀 어둡고 다리 힘빠져 한 걸음 떼는 것도 힘겨워질 때가 온다는 생각을 명심하여 나이드신 분들 좀 더 배려하며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노인'들을 차마 버리지는 못하지만 별로 도움되지 않는 훼방거리로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노인은 몇 살부터라고 생각하십니까" 물어보니… 66.7세
노인. 왠지 모르게 서글픈 단어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이 힘없고 허약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이 든다면 좀 지나친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몇 살부터 노인으로 보느냐는 설문에 평균 66.7세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법상으로는 기초생활보장법과 노인연금법에서는 만60세이상을 노인으로 취급하지만 노인복지법 등 대부분의 경우에는 만65세이상을 노인으로 봅니다. 양노원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65세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생 70 古來稀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던 예전에는 60환갑을 지나면 대개 노인으로 취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수명이 늘어나 고령화사회 나아가 초고령화사회라고 하는 요즈음은 나이 70,80 이상 드신 분들 찾아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낮에 지하철 타면 거의 노인분들이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봅니다.
최근 어느 TV광고에서 50은 소년이다 60은 청년이고 70은 청춘이다 라고 선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인이 되면 절대적으로 공경받아야 할 사회의 어른으로 대했던 것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우던 우리나라의 풍습이었습니다
아직도 노인공경의 옛 미풍이 남아 지하철이나 버스에 경로석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다보니 사람들의 성향은 갈수록 미래지향적이 되고 더구나 첨단기술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문물을 빠르게 받아 들이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조바심에
나이든 사람의 생각이나 전해오는 옛 규범은 별로 쓸모없는 구닥다리나 고집불통의 골칫거리로 치부하기 십상입니다. 요새 쓰는 보수꼴통이라는 말도 그래서 만들어진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이가 들면 생리적,신체적으로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지력이나 근력, 운동능력도 약해 집니다. 따라서 직장이나 생업에서 은퇴하여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회적인 지위나 발언권도 약해지고 행동반경도 좁아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노인우울증이 문제되기도 합니다
자식들 키우느라고 제대로 재산모으지 못한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심각한 경제적 궁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나라에서도 여러가지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여 노인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여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 치열한 경쟁속에 생존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분위기와 탈권위의 풍조는 노인들의 사회적 입지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선거때 노인들은 투표 안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한 어느 정치인의 발언에서 우리는 노인들에 대한 젊은(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老의 한자 뜻풀이가 '늙다'외에도 '노련하다', '숙달하다'라는 뜻이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노인들의 지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아울러 사회가 지금까지 발전하여 온 것도 지금은 쓸모없다고 성가스럽게 생각하는 노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은 늘 상기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고지신과 중용의 지혜가 함께 어우러져야 사회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를 돌아봄이 없이 앞만 보고 뛰는 듯한 요즘의 풍조는 다소 걱정스럽습니다.
세월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지금 피가 끓고 패기넘쳐 무서울 것 없는 젊음이라도 언젠가는 나이들어 눈과 귀 어둡고 다리 힘빠져 한 걸음 떼는 것도 힘겨워질 때가 온다는 생각을 명심하여 나이드신 분들 좀 더 배려하며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노인'들을 차마 버리지는 못하지만 별로 도움되지 않는 훼방거리로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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